모든 사람을 귀하게 여기라
5월 12일 화요일
본문 말씀
뭇 사람을 공경하며 형제를 사랑하며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왕을 존대하라
(베드로전서 2:17, 개역개정)
본문 해석 및 적용
베드로는 단 한 절 안에 성도의 관계 윤리를 압축해서 보여 줍니다. ‘모든 사람을 공경하라’는 명령이 먼저 나오고, 그다음 형제를 사랑하고,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왕을 존대하라고 말합니다. 이 순서는 중요합니다. 그리스도인의 존중은 상황 따라 달라지는 예절이 아니라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에서 모든 사람에게 흘러가는 태도입니다.
우리는 본능적으로 나와 맞는 사람에게는 따뜻하고, 불편한 사람에게는 차갑습니다. 그러나 베드로는 존중의 범위를 좁히지 않습니다. ‘모든 사람’이라는 표현은 나와 가까운 사람, 나와 다른 사람, 심지어 나를 불편하게 하는 사람까지 포함합니다. 상대가 내 기준에 합당해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받은 존재이기 때문에 존중받아야 한다는 뜻입니다.
형제를 사랑한다는 말과 하나님을 두려워한다는 말이 함께 놓인 것도 의미가 깊습니다. 하나님을 진지하게 경외하는 사람은 사람을 함부로 다룰 수 없습니다. 주님 앞에서 낮아진 마음은 타인을 가볍게 보지 않게 만듭니다. 오늘 우리의 존중이 선택적인 친절이 아니라 믿음의 열매가 되기를 바랍니다. 주님이 귀히 여기시는 사람을 나도 귀히 여길 때, 세상은 복음의 질서를 보게 됩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은 사람을 함부로 대할 수 없습니다.”
– 존 칼빈
묵상을 위한 질문
- 나는 어떤 사람을 마음속에서 쉽게 낮춰 보고 있습니까?
- 모든 사람을 공경하라는 말씀이 오늘 내 관계를 어떻게 비추고 있습니까?
-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으로 누군가를 귀하게 대할 구체적 행동은 무엇입니까?
오늘의 기도
하나님, 사람을 제 기준으로 나누고 판단하던 마음을 내려놓습니다
모든 사람을 공경하고 형제를 사랑하며 주님을 경외하는 균형 잡힌 마음을 주소서
오늘 만나는 이들을 귀히 여기시는 주님의 눈을 제게도 허락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