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이 없는 사랑, 먼저 존경하는 사랑
5월 7일 목요일
본문 말씀
사랑에는 거짓이 없나니 악을 미워하고 선에 속하라
형제를 사랑하여 서로 우애하고 존경하기를 서로 먼저 하며
(로마서 12:9-10, 개역개정)
본문 해석 및 적용
“사랑에는 거짓이 없나니.”
짧은 한 문장이 우리 마음을 깊이 들여다봅니다.
우리의 사랑에는 얼마나 자주 가면이 끼어드는지요.
겉으론 따뜻한 말을 하지만 속으론 다른 마음을 품고, 친절한 척하지만 거리감을 두는 — 그런 사랑들이 우리 일상에 많습니다.
바울은 그 모든 가면을 벗으라 권면합니다.
위장된 친절보다, 진실한 마음 한 조각이 더 큰 사랑이라고.
사실 거짓 없는 사랑은 우리에게서 자연스럽게 흘러나오지 않습니다.
우리는 보호하고, 계산하고, 비교하면서 사랑하는 데 익숙합니다.
그러나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은 그렇지 않으셨습니다.
가면도 계산도 없이, 우리를 있는 그대로 받아주시고 자기 아들을 내어주셨습니다.
그 진실한 사랑이 우리를 만질 때, 우리도 점점 진실해집니다.
“존경하기를 서로 먼저 하며” — 사랑은 먼저 자기를 낮추는 자에게 흘러갑니다.
누가 먼저 하는가의 문제가 아닙니다.
받은 사랑이 큰 사람이 먼저 하는 것입니다.
오늘 한 사람을 떠올려봅니다.
가장 가까이 있어서 오히려 가식이 익숙해진 그 사람.
그를 향해 가면을 한 겹 벗고, 진실한 한마디를 건네는 하루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작은 정직이 큰 사랑의 시작이 됩니다.
“정직한 한 마디는 거짓된 백 마디보다 깊은 사랑을 전합니다.”
– 디트리히 본회퍼
묵상을 위한 질문
- “사랑에는 거짓이 없나니”라는 말씀이 내 사랑의 어떤 모습을 비추어줍니까?
- 나는 어떤 사람을 향해 가면을 쓰고 사랑하는 척하고 있습니까?
- 오늘 누구에게, 어떻게 진실한 한마디를 건넬 수 있겠습니까?
오늘의 기도
하나님 아버지, 제 사랑에 너무 많은 가면이 있음을 고백합니다.
친절한 말 뒤에 차가운 마음을, 따뜻한 표정 뒤에 거리를 두며 살았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저를 가면 없이 사랑하셨습니다.
그 진실한 사랑이 저의 가면을 하나씩 벗기게 하소서.
오늘 한 사람에게 진실한 마음으로 다가가는 용기를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