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른 보혜사, 우리와 영원히 함께하시는 분

2026년 5월 25일 월요일 | 요한복음 14: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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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말씀

내가 아버지께 구하겠으니 그가 또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게 하리니
그는 진리의 영이라 세상은 능히 그를 받지 못하나니 이는 그를 보지도 못하고 알지도 못함이라
그러나 너희는 그를 아나니 그는 너희와 함께 거하심이요 또 너희 속에 계시겠음이라

— 요한복음 14:16-17 (개역개정)

본문 해석 및 적용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이 말씀을 하신 것은 십자가를 앞두고 그들과의 마지막 밤을 보내시던 때였습니다. 제자들은 “주님이 떠나신다”는 말에 마음이 흔들리고 두려움에 사로잡혔을 것입니다. 그 순간 예수님은 “또 다른 보혜사”를 약속하십니다. 보혜사(παράκλητος)는 ‘옆에 불러 세운 자’, 곧 우리 곁에 함께 서서 돕고 위로하는 분이라는 뜻입니다. 우리도 삶의 고비마다 혼자라는 느낌, 아무도 내 곁에 없다는 외로움을 경험합니다. 그 마음 앞에 이 말씀이 조용히 다가옵니다.

예수님은 성령님을 “진리의 영”이라 부르셨습니다. 세상은 그분을 알지 못하지만, 우리는 압니다. 우리 안에 계시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복음의 놀라운 선물입니다. 그리스도의 사역이 십자가로 완성되고, 부활로 확인되었으며, 그 생명의 능력이 성령님을 통해 우리 안에 부어졌습니다. 그분은 잠시 방문하시는 것이 아니라 “영원토록” 함께 계십니다. 오늘 하루, 이 사실이 우리 마음 깊은 곳에 내려앉기를 바랍니다.

성령님이 우리 안에 계신다는 것은, 우리가 결코 홀로 오늘 하루를 살지 않는다는 선언입니다. 기도 중에, 말씀을 읽는 중에, 낯선 두려움이 찾아오는 순간에도 그분은 이미 우리와 함께 계십니다. 이 확신 안에서 오늘 하루를 시작하십시오. 두려움이 아닌 동행의 은혜로 걸어가는 한 주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성령님은 우리가 홀로 남겨졌다고 느끼는 순간에도 이미 우리와 함께 계신다.” — A.W. 토저

묵상을 위한 질문

  1. 예수님이 약속하신 ‘보혜사’는 어떤 분이며, 그분이 우리와 함께하신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합니까?
  2. 오늘 나는 어떤 순간에 혼자라는 느낌, 혹은 하나님의 임재를 느끼지 못하는 경험을 합니까?
  3. 성령님이 내 안에 계신다는 사실을 오늘 어떻게 의식하며 살아갈 수 있습니까?

오늘의 기도

아버지 하나님, 때로 저는 혼자라고 느낍니다. 기도가 닿지 않는 것 같고, 하나님의 임재가 멀게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오늘 이 말씀 앞에 섭니다. 주님이 약속하신 성령님이 이미 저와 함께 계시고, 저 안에 거하신다는 진리가 제 마음을 새롭게 합니다. 이 한 주를 혼자가 아닌, 성령님과 동행하는 은혜 안에서 살게 하소서. 두려움이 찾아올 때마다 “나는 혼자가 아니다”라는 믿음으로 일어서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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