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사랑 안에 거하라

5월 6일 수요일



본문 말씀

아버지께서 나를 사랑하신 것 같이 나도 너희를 사랑하였으니 나의 사랑 안에 거하라
내가 아버지의 계명을 지켜 그의 사랑 안에 거하는 것 같이 너희도 내 계명을 지키면 내 사랑 안에 거하리라
내가 이것을 너희에게 이름은 내 기쁨이 너희 안에 있어 너희 기쁨을 충만하게 하려 함이라
곧 내 계명은 이것이니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요한복음 15:9-12, 개역개정)

본문 해석 및 적용

“내 사랑 안에 거하라.”
주님의 음성이 오늘 우리에게 부드럽게 들려옵니다.
‘거한다’는 것은 잠깐 머물다 가는 것이 아닙니다.
그 안에서 살아가는 것입니다.
마치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 있어야 살 수 있듯이, 우리도 주님의 사랑 안에 머물러 있을 때 비로소 살아 있는 사람이 됩니다.
그런데 우리는 자주 그 사랑의 자리를 떠나 헤맵니다.

주님의 사랑은 아버지께서 그를 사랑하신 그 깊이에서 우리에게 흘러옵니다.
무언가를 잘해야 받을 수 있는 사랑이 아닙니다.
자격을 갖추어야 머물 수 있는 자리가 아닙니다.
이미 사랑받은 사람으로 그저 그 안에 머물기만 하면 되는 자리입니다.
그리고 주님은 한 가지를 약속하십니다.
그 사랑 안에 머물 때 우리 안에 그분의 기쁨이 가득해진다는 것입니다.
의무가 아니라 기쁨, 짐이 아니라 충만함 — 이것이 사랑 안에 거하는 사람이 누리는 삶입니다.

오늘 하루, 우리의 마음이 이리저리 흔들릴 때마다 한 자리로 돌아옵니다.
“주님이 나를 사랑하십니다.”
이 한 마디 안에서 쉬고, 그 사랑이 우리를 통해 다시 한 사람에게 흘러갑니다.
거하는 사람만이 사랑할 수 있습니다.

“사랑 안에 거함은 이미 우리가 받은 사랑 안에 마음을 머물게 하는 것입니다.”
– 헨리 나우웬

묵상을 위한 질문

  1. “내 사랑 안에 거하라”는 주님의 부르심이 오늘 나에게 어떻게 들립니까?
  2. 나는 주님의 사랑 자리에서 자주 떠나곤 합니다. 무엇이 나를 그 자리에서 멀어지게 합니까?
  3. 오늘 하루, 사랑 안에 머물기 위해 내가 의식적으로 할 수 있는 작은 행동은 무엇입니까?

오늘의 기도

사랑이신 주님, 저는 자주 주님의 사랑 자리에서 멀어져 헤매는 사람입니다.
자격으로 사랑을 얻으려 애쓰고, 인정으로 빈자리를 채우려 합니다.
오늘 그 자리로 다시 돌아가게 하소서.
주님이 이미 사랑하신 그 자리에 가만히 머물게 하시고, 그 사랑이 제 안에 기쁨으로 가득 차게 하소서.
그 충만함으로 한 사람을 사랑할 수 있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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