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를 바라보는 삶이란 어떤 것인가

4월 28일 화요일



본문 말씀

그러므로 너희가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살리심을 받았으면 위의 것을 찾으라 거기는 그리스도께서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느니라
위의 것을 생각하고 땅의 것을 생각하지 말라
이는 너희가 죽었고 너희 생명이 그리스도와 함께 하나님 안에 감추어졌음이라
우리 생명이신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그 때에 너희도 그와 함께 영광 중에 나타나리라
(골로새서 3:1-4, 개역개정)

본문 해석 및 적용

“위의 것을 찾으라” — 이 말씀이 때로는 현실을 외면하라는 말처럼 들리기도 합니다.
하지만 바울이 이 권면을 전한 이유는 고개를 들어 다른 방향을 바라보라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우리가 이미 어디에 속해 있는지를 기억하라는 것이었습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살리심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그 사실이 우리의 정체성이고, 그 정체성에서 우리의 시선이 결정됩니다.

“너희 생명이 그리스도와 함께 하나님 안에 감추어졌다”는 표현은 얼마나 놀라운 선언입니까.
우리의 참된 삶은 이 세상의 시선 너머, 하나님 안에 안전하게 숨겨져 있습니다.
땅의 것들이 우리를 흔들고 불안하게 만들 때, 우리의 삶은 사실 이미 그분 안에서 완전히 보호받고 있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생명이시기 때문에, 그분이 나타나실 때 우리도 그와 함께 영광 중에 나타날 것입니다.
이것이 복음이 우리에게 주는 지금 이 순간의 안정입니다.

그러므로 “위의 것을 생각하라”는 말씀은 현실 도피가 아니라 현실 이해입니다.
내가 지금 서 있는 자리가 어디인지, 내 삶이 어디에 닻을 내리고 있는지를 바로 보는 것입니다.
오늘 하루, 흔들리게 하는 것들이 있을 때, 잠시 멈추고 — 내 생명이 그리스도 안에 있음을 기억해 보십시오.

“신앙은 현실을 외면하는 것이 아니라, 현실 너머의 더 깊은 현실을 보는 것입니다.”
– C.S. 루이스

묵상을 위한 질문

  1. “너희 생명이 그리스도와 함께 하나님 안에 감추어졌다”는 말씀은 무엇을 의미합니까? 이것이 나의 정체성에 어떤 의미를 줍니까?
  2. 오늘 나의 시선을 가장 많이 사로잡고 있는 “땅의 것”은 무엇입니까? 그것이 나를 어떻게 흔들고 있습니까?
  3. 오늘 하루 중 한 번, 내 생명이 그리스도 안에 감추어져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는 시간을 의도적으로 가져보십시오.

오늘의 기도

주님, 제 시선이 너무 쉽게 땅의 것들에 사로잡힙니다.
불안하게 만드는 것들, 두렵게 만드는 것들 앞에서 자꾸 그것들을 바라봅니다.
그러나 오늘 이 말씀이 저를 일깨웁니다 — 저의 생명이 이미 그리스도 안에 있다는 것을.
이 진리를 마음 깊이 붙들게 하시고, 오늘 하루 위를 향한 시선으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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