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6월 20일 (금)
유다 백성의 구원을 통한 기쁨
16 유다인에게는 영광과 즐거움과 기쁨과 존귀함이 있는지라 17 왕의 명령과 조서가 이르는 각 지방 각 읍에서 유다인들이 즐기고 기뻐하여 잔치를 베풀고 그 날을 명절로 삼으니 그 나라 백성이 유다인을 두려워하므로 많은 사람이 유다인 되는 자가 있더라
(에스더 8:16-17, 개역개정)
에스더와 모르드개의 믿음, 공동체의 금식과 기도, 그리고 하나님의 개입으로 하만의 음모는 드러나고 유다 백성은 죽음에서 생명으로 건짐을 받는 구원의 날을 맞습니다. 이제 그들에게는 영광과 즐거움과 기쁨과 존귀함이 임하게 되었고, 이 구원은 단지 생존을 넘어서는 정체성과 공동체의 회복을 의미합니다.
유대인들은 이전의 두려움과 침묵에서 벗어나, 기쁨의 잔치를 열고 명절을 제정하며 구원의 날을 기념합니다. 이 구원은 하나님의 역사하심에 대한 분명한 증거였고, 심지어 다른 민족들도 유다인과 하나 되기를 소망할 만큼 강력한 영향력이 있었습니다.
오늘 우리도 이와 같은 구원의 기쁨을 누리는 자들입니다. 삶의 여러 위기와 억압 속에서도, 하나님은 여전히 우리를 건지시며 기쁨과 존귀를 회복시키시는 분이십니다. 그리고 그 구원은 혼자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공동체 전체의 회복과 확장을 위한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기쁨으로 이끄시고, 그 기쁨이 다른 사람을 하나님께로 이끄는 통로가 되게 하신다.”
– 존 파이퍼
- 나는 지금 내 삶 속에서 구원의 기쁨을 누리고 있나요, 아니면 여전히 두려움에 갇혀 있나요?
- 하나님의 은혜로 회복된 나의 삶을 어떻게 다른 이들과 나누고 있나요?
- 내 주변에 ‘구원의 잔치’로 초대해야 할 이들은 누구인가요?
구원의 하나님, 죽음에서 생명으로, 슬픔에서 기쁨으로 옮기신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오늘도 그 기쁨으로 살아가게 하시고, 그 기쁨이 흘러가 많은 이들에게 주님의 은혜를 전하게 하소서. 구원을 잊지 않고, 날마다 기쁨으로 예배하며 살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