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날짜: 2025년 6월 5일 (목)

🕊️ 제목: 사랑 안에서 온전하게 연합

📖 본문 말씀

골로새서 3:12-14 (개역개정)

12 그러므로 너희는 하나님이 택하사 거룩하고 사랑받는 자처럼
긍휼과 자비와 겸손과 온유와 오래 참음을 옷 입고
13 누가 누구에게 불만이 있거든 서로 용납하여 피차 용서하되
주께서 너희를 용서하신 것 같이 너희도 그리하고
14 이 모든 것 위에 사랑을 더하라 이는 온전하게 매는 띠니라


📚 본문 해석 및 적용

바울은 골로새 교회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새사람의 삶이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지를 구체적으로 가르칩니다. 본문은 그리스도인들이 마치 옷을 갈아입듯이 긍휼, 자비, 겸손, 온유, 오래 참음의 성품을 ‘입으라’고 명령합니다. 그리고 그 모든 성품 위에 “사랑”을 더하라고 강조하며, 사랑이야말로 모든 것을 온전하게 연결하는 띠라고 말합니다.

여기서 사랑은 단순한 감정이 아니라, 공동체를 하나로 묶는 능동적 실천입니다. 겉으로는 친절해 보여도, 마음속에 불만과 분노가 가득하다면 진정한 연합은 이룰 수 없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서로 용납하고 용서하라’고 말하며, 그것이 주님께 받은 사랑을 삶에서 실천하는 방식이라고 가르칩니다. 우리가 서로를 용납하고 사랑할 수 있는 힘은, 주님께서 먼저 우리를 용서하신 은혜에 대한 응답입니다.

“사랑은 온전하게 매는 띠”라는 말씀은 매우 중요한 진리입니다. 다양한 성격과 배경, 의견이 있는 공동체 안에서 우리가 하나로 묶이는 유일한 방법은 바로 사랑입니다. 사랑은 서로를 가르치기보다 감싸 안게 하고, 판단하기보다 인내하게 하며, 상처를 넘어서 회복하게 하는 힘입니다. 이런 사랑 안에서 공동체는 비로소 온전한 연합을 이룰 수 있습니다.

크리스천 작가 C. S. 루이스는 말했습니다.

“우리는 사랑받을 자격이 있을 때가 아니라, 사랑받을 수 없을 때 사랑받았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이 진리를 기억할 때, 우리는 서로를 향한 사랑을 포기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 묵상을 위한 질문

  1. 나는 오늘 누구를 향해 긍휼, 자비, 겸손, 온유, 오래 참음의 옷을 입어야 할까요?
  2. 나에게 불편하거나 불만이 있는 사람을 사랑으로 품을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가요?
  3. 내 공동체가 ‘사랑으로 온전하게 묶이기’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작은 실천은 무엇일까요?

🙏 오늘의 기도

사랑의 하나님,
주께서 먼저 나를 용서하시고 품어주셨음을 기억하며,
오늘도 긍휼과 자비, 겸손과 온유, 오래 참음의 옷을 입게 하소서.
사랑으로 서로를 용납하게 하시고,
주님 안에서 온전하게 하나 되는 공동체를 이루어가게 하소서.
말보다 삶으로, 판단보다 품음으로 사랑을 선택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 해시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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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누림 #서로세움 #디딤교회


오늘도 하나님께서 주신 사랑의 옷을 입고, 그 사랑으로 하나 됨을 이루는 하루가 되시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