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5월 15일 (목)

🕊 제목: 성령 안의 하나

📖 본문: 에베소서 4:1-3 (개역개정)

1 그러므로 주 안에서 갇힌 내가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가 부르심을 받은 일에 합당하게 행하여
2 모든 겸손과 온유로 하고 오래 참음으로 사랑 가운데서 서로 용납하고
3 평안의 매는 줄로 성령이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


📖 본문 해석 및 적용

바울은 에베소 교회를 향해 강력한 권면을 전합니다. “부르심을 받은 일에 합당하게 행하라”는 이 말씀은,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로 부름받은 삶의 책임과 태도를 의미합니다. 복음을 들은 자로서, 이제는 그 복음에 걸맞은 인격과 관계를 실천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 핵심은 바로 공동체 안에서의 하나 됨입니다.

우리가 속한 공동체가 하나 되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성령 안에서’ 라는 전제입니다. 인간적인 노력이나 감정만으로는 진정한 연합이 불가능합니다. 바울은 그 연합의 요소로 겸손, 온유, 오래 참음, 사랑, 용납을 강조합니다. 이 모든 성품은 성령님께서 우리 안에 계실 때 가능해지는 열매입니다. 그래서 연합은 성령의 역사입니다.

현대 교회와 가정, 사회는 점점 더 분열과 갈등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성령께서 하나 되게 하신 이 아름다운 공동체의 본질은 여전히 유효하며, 우리가 이를 힘써 지켜야 할 사명도 여전합니다. ‘힘써 지키라’는 말은 적극적이고 의지적인 행동을 뜻합니다. 때론 포기하고 싶은 사람과의 관계, 차이가 많은 공동체 안에서도 우리는 그리스도의 마음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팀 켈러 목사는 이렇게 말합니다. “하나 됨은 우리가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라, 성령께서 이루신 것을 우리가 지켜가는 것이다.” 우리는 그저 겸손히 순종하며 사랑으로 공동체를 품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그렇게 할 때, 교회는 세상 속에서 진정한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할 수 있을 것입니다.


💬 묵상을 위한 질문

  1. 나는 내 삶에서 부르심에 합당한 태도로 살아가고 있는가?

  2. 내 공동체 안에서 ‘하나 됨’을 위협하는 태도나 생각은 무엇인가?

  3. 성령님께서 이루신 하나 됨을 지키기 위해 내가 오늘 실천할 수 있는 작은 일은 무엇인가?


🙏 오늘의 기도

주님,
제가 주님의 부르심에 합당하게 행하게 하시고,
성령께서 하나 되게 하신 공동체를 사랑으로 지켜가게 하소서.
제 안에 겸손과 온유, 오래 참음의 열매가 맺히게 하시고,
분열이 아닌 연합을 이루는 도구로 사용하여 주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 해시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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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묵상이 오늘 하루의 방향과 위로가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