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5월 14일 (수)

🕊 제목: 성찬의 연합

📖 본문: 고린도전서 10:16-17 (개역개정)

16 우리가 축복하는 바 축복의 잔은 그리스도의 피에 참여함이 아니며
우리가 떼는 떡은 그리스도의 몸에 참여함이 아니냐
17 떡이 하나요 많은 우리가 한 몸이니
이는 우리가 다 한 떡에 참여함이라


📖 본문 해석 및 적용

사도 바울은 고린도 교회에 성찬의 참된 의미를 되새기며, 단순한 종교 행위를 넘어서 그리스도의 몸에 참여하는 깊은 연합의 의미를 강조합니다. 축복의 잔과 떡은 단지 포도주와 빵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피와 몸에 참여하는 신령한 사건입니다. 이는 예배 중 가장 신성한 행위 중 하나이며, 그리스도의 희생을 기억하고 함께 나누는 공동체성을 상징합니다.

본문에서 “떡이 하나요 많은 우리가 한 몸이니”라는 말씀은, 우리가 각각 다른 존재일지라도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임을 말해줍니다. 성찬은 그리스도와의 연합뿐 아니라 성도들 간의 일치를 드러내는 은혜의 통로입니다. 이 공동체 안에서 나와 너는 구분이 아니라 연합이며, 사랑과 섬김의 관계로 묶여 있어야 합니다.

성찬에 참여하면서 우리는 십자가의 사랑을 깊이 묵상하고, 그 사랑에 응답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성찬은 단지 과거를 기억하는 것이 아니라, 현재 우리의 삶이 그리스도의 몸을 이루는 지체로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돌아보게 합니다. 성찬에 합당하게 참여한다는 것은 바로 이 거룩한 연합을 실천하며 사는 삶입니다.

CS 루이스는 공동체에 대해 이렇게 말했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이 모여 하나됨을 경험할 때, 우리는 이 땅에서 천국의 단면을 맛보는 것이다.” 성찬을 통해 우리는 그 천국의 기쁨을 미리 누리며, 하나 된 교회로 부름받았음을 새롭게 깨닫게 됩니다.


💬 묵상을 위한 질문

  1. 나는 성찬에 참여할 때 그리스도의 몸과 피를 진정으로 묵상하며 참여하고 있나요?

  2. 내 삶에서 공동체 안에서의 연합과 사랑을 어떻게 실천하고 있나요?

  3. 성찬을 통해 받은 은혜를 일상에서 어떻게 이어갈 수 있을까요?


🙏 오늘의 기도

주님,
성찬을 통해 그리스도의 피와 몸에 참여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저를 위하여 찢기신 몸과 흘리신 피를 기억하며
그 사랑에 응답하는 삶을 살게 하소서.
주님 안에서 성도들과 하나 되어,
교회를 세우며 섬기는 자로 살아가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 해시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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