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5월 13일 (화)

🕊 제목: 하나 됨의 복음

📖 본문: 갈라디아서 3:26-28 (개역개정)

26 너희가 다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의 아들이 되었으니
27 누구든지 그리스도와 합하여 세례를 받은 자는 그리스도로 옷 입었느니라
28 너희는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종이나 자유인이나 남자나 여자나
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이니라


📖 본문 해석 및 적용

바울은 갈라디아서에서 복음의 본질을 분명히 선포합니다. 복음은 우리를 하나님의 자녀로 삼으며, 모든 차별과 구분을 넘어서는 새로운 정체성을 부여합니다. 믿음으로 예수 그리스도 안에 들어온 사람은 누구나 하나님의 아들이며, 그리스도와 연합한 새로운 존재가 된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복음의 힘입니다.

세례는 그리스도와의 연합을 의미하고, “그리스도로 옷 입었다”는 표현은 우리의 삶 전체가 이제 예수님의 성품과 사역을 따르도록 변화되었음을 뜻합니다. 이제 우리는 세상적인 신분이나 출신, 성별, 조건에 따라 구별되는 존재가 아니라, 동일한 은혜 안에서 하나가 된 사람들입니다. 공동체 안에서 더 이상 ‘나와 너’를 구분하는 벽은 의미가 없습니다.

현대 사회 속에서도 우리는 여전히 차별과 분열의 벽을 마주합니다. 그러나 교회는 이 복음의 진리를 실천하는 곳이어야 합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는 한 가족이며, 서로를 형제자매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나와 다르다고 해서 배척하거나 무시하는 태도는 복음에 합당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다양성 가운데 하나 되게 하셨습니다.

디트리히 본회퍼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교제란 그리스도 안에서 만난 형제에게 내가 누구인지 요구하기보다, 그가 누구인지를 받아들이는 것이다.” 그리스도 안의 하나 됨은 내 기준을 내려놓고, 복음의 관점으로 다른 이를 바라보는 데서 시작됩니다. 이것이 바로 그리스도의 사랑이며, 교회가 세상과 다른 이유입니다.


💬 묵상을 위한 질문

  1. 나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자녀’라는 정체성을 얼마나 인식하며 살아가고 있나요?

  2. 내 안에 있는 분열과 차별의 시선을 내려놓기 위해 어떤 노력이 필요할까요?

  3. 내 삶 속에서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 됨’을 어떻게 실천하고 있나요?


🙏 오늘의 기도

사랑의 하나님,
저를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자녀 삼아주시고,
모든 차이를 뛰어넘는 하나 됨의 복음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나와 다른 사람들을 복음의 눈으로 바라보며,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하나 되는 삶을 살아가게 하소서.
하나님의 가족으로서 서로를 품고 섬기며 살아가도록 인도해주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 해시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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