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월 29일 (화)

제목: 엘리사의 말씀에 대한 나아만의 의심

본문 말씀: 열왕기하 5:9-12

“나아만이 이에 말들과 병거들을 거느리고 이르러 엘리사의 집 문에 서니, 엘리사가 사자를 그에게 보내 이르되 너는 가서 요단 강에 몸을 일곱 번 씻으라 네 살이 회복되어 깨끗하리라 하는지라. 나아만이 노하여 물러가며 이르되 내 생각에는 그가 내게로 나와 서서 그의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고, 그의 손을 그 부위 위에 흔들어 나병을 고칠까 하였도다. 다마스쿠스의 강 아바나와 바르발은 이스라엘의 모든 강물보다 낫지 아니하냐 내가 거기서 몸을 씻으면 깨끗하게 되지 아니하랴 하고 몸을 돌이켜 분노하여 떠나니.”


🌿 본문 해석 및 적용

나아만은 병을 고치기 위해 먼 길을 왔지만, 엘리사의 예상치 못한 행동과 지시 앞에 분노합니다. 그는 선지자가 직접 나와서 극적인 방법으로 자신을 치유할 것이라 기대했지만, 단순히 요단 강에서 몸을 씻으라는 말에 실망했습니다. 종종 우리도 하나님께 내 방식과 기대에 맞춰 응답하시길 요구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방법은 우리의 기대를 뛰어넘습니다.

나아만의 반응은 인간의 교만을 보여줍니다. 자신이 생각하기에 더 좋은 강이 있음에도 굳이 이스라엘의 초라한 강에서 몸을 씻으라고 하니 받아들이기 어려웠던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우리 논리와 경험을 초월합니다. 은혜를 경험하기 위해서는 먼저 내 생각과 자존심을 내려놓는 겸손이 필요합니다.

팀 켈러는 말했습니다. “복음은 내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타락했고, 동시에 내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사랑받고 있다.” 나아만처럼 자신의 계획을 붙드는 대신, 하나님의 지혜와 사랑을 신뢰하는 것이 참된 믿음입니다. 오늘 하루도 내 생각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말씀 앞에 순종하며 나아갑시다.


🙏 묵상을 위한 질문 3개

  1. 나는 하나님께 나아갈 때 내 기대와 방식을 고집하고 있지는 않나요?

  2. 내 생각보다 하나님의 말씀을 신뢰하기 위해 내려놓아야 할 것은 무엇인가요?

  3. 오늘 하나님의 뜻을 겸손히 받아들이기 위해 어떤 결단을 할 수 있을까요?


🛐 오늘의 기도
전능하신 하나님,
나아만처럼 내 생각과 계획을 앞세우는 교만을 내려놓게 하소서.
하나님의 지시가 때로는 내 기대와 다를지라도, 순종함으로 은혜를 누리게 하소서.
오늘도 내 방법이 아니라 주님의 방법을 신뢰하며 살아가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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