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4월 7일 (월) QT
제목: 하나님, 언제까지입니까?
본문: 시편 13편
“1 여호와여 어느 때까지니이까 나를 영원히 잊으시나이까 주의 얼굴을 나에게서 어느 때까지 숨기시겠나이까
2 나의 영혼이 번민하고 종일토록 마음에 근심하기를 어느 때까지 하오며 내 원수가 나를 치며 자랑하기를 어느 때까지 하리이까
3 여호와 내 하나님이여 나를 생각하사 응답하시고 나의 눈을 밝히소서 두렵건대 내가 사망의 잠을 잘까 하오며
4 두렵건대 나의 원수가 이르기를 내가 그를 이겼다 할까 하오며 내가 흔들릴 때에 나의 대적들이 기뻐할까 하나이다
5 나는 오직 주의 사랑을 의지하였사오니 나의 마음은 주의 구원을 기뻐하리이다
6 내가 여호와를 찬송하리니 이는 주께서 내게 은덕을 베푸심이로다” (개역개정)
✨ 해석 및 적용
시편 13편에서 다윗은 반복되는 “언제까지니이까”라는 탄식을 통해 깊은 고통과 절망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는 하나님께서 자신을 잊으신 것 같고, 원수들은 승리하며 자신은 끝없는 근심에 빠져 있다고 호소합니다. 이러한 솔직한 감정의 표현은 우리에게도 익숙한 경험일 수 있습니다. 삶의 어려움 속에서 하나님이 멀게 느껴질 때, 우리는 다윗처럼 하나님께 우리의 마음을 솔직하게 아뢸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다윗은 탄식으로만 머물지 않습니다. 그는 “나는 오직 주의 사랑을 의지하였사오니”라고 고백하며, 하나님의 변함없는 사랑에 대한 신뢰를 나타냅니다. 이는 고난 중에도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기억하고 의지하는 믿음의 태도를 보여줍니다. 우리의 상황이 아무리 힘들지라도, 하나님의 사랑은 변하지 않으며, 그분의 구원은 확실합니다.
C.S. 루이스는 “고통은 하나님의 확성기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우리의 주의를 끌고자 고통을 사용하신다는 의미입니다. 고난의 순간에 우리는 하나님께 더욱 가까이 나아가며, 그분의 음성에 귀 기울일 수 있습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우리의 믿음은 더욱 성숙해지고, 하나님과의 관계는 깊어집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의 삶에 찾아오는 고난과 어려움 속에서 다윗의 모습을 기억합시다. 하나님께 솔직하게 우리의 마음을 토로하되, 그분의 사랑과 구원을 끝까지 신뢰합시다. 그러할 때, 우리는 고난 중에도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며, 찬송할 수 있는 믿음의 사람으로 서게 될 것입니다.
❓ 묵상을 위한 질문
-
현재 나의 삶에서 ‘언제까지입니까?’라고 하나님께 묻고 싶은 상황은 무엇인가요?
-
그 상황 속에서 하나님의 사랑과 구원을 신뢰하기 위해 나는 어떤 결단을 내릴 수 있을까요?
-
다윗처럼 고난 중에도 하나님을 찬송하기 위해 오늘 내가 실천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요?
🙏 오늘의 기도
하나님 아버지, 삶의 어려움 속에서 때때로 주님이 멀게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다윗의 고백처럼 주님의 변함없는 사랑과 구원을 신뢰하며 나아가길 원합니다. 제 마음의 모든 근심과 탄식을 주님께 아뢰오니, 주님의 평안으로 채워주시고, 어떤 상황에서도 주님을 찬송하는 믿음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디딤교회 #고난중의희망 #하나님의사랑 #시편13편 #믿음의고백 #기도하는삶 #찬송하는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