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월 3일 (목)

제목: 하나님의 영광이 떠난 성전
본문: 에스겔 10:18-19

18 여호와의 영광이 성전 문지방을 떠나 그룹들 위에 머무니
19 그룹들이 날개를 들고 내 눈앞에서 땅에 올라가는데 그들이 나갈 때에 바퀴도 함께 하더라 그들이 여호와의 성전 동문에 머물고 이스라엘 하나님의 영광이 그 위에 덮였더라

묵상:

에스겔의 환상 속에서 하나님의 영광이 성전을 떠나는 장면은 참으로 비극적인 순간입니다. 하나님께서 임재하시던 성전에서 떠나셨다는 것은, 하나님의 백성이 하나님을 떠났기 때문입니다. 그들의 불순종과 우상숭배로 인해 하나님은 더 이상 그들과 함께 하실 수 없었습니다.

이 장면은 오늘날 우리에게도 경고가 됩니다. 외형적으로는 예배하고 있을지라도, 우리의 중심이 하나님과 멀어져 있다면, 하나님의 영광은 우리 가운데서 떠날 수 있습니다. 신앙의 형식보다 본질, 즉 하나님과의 관계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프랜시스 쉐퍼는 “하나님이 떠나신 교회보다 더 슬픈 것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하나님의 임재가 없는 신앙은 껍데기에 불과하며, 생명이 없습니다. 우리는 하나님과의 살아 있는 관계를 늘 유지해야 합니다.

묵상을 위한 질문:

  1. 내 삶에서 하나님의 임재가 느껴지지 않을 때, 나는 어떻게 반응하나요?

  2. 혹시 나는 겉모습은 경건하지만 중심은 하나님과 멀어져 있진 않나요?

  3. 하나님의 영광이 내 삶에 거하도록 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요?

오늘의 기도:

하나님, 제 안에 주님의 임재가 떠나지 않도록 제 마음을 주께 고정합니다. 삶의 중심에서 하나님만을 경배하며, 진실된 믿음으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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