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으로 다시 맡기시는 사명
2월 5일 목요일
본문 말씀
“그들이 조반 먹은 후에 예수께서 시몬 베드로에게 이르시되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이 사람들보다 나를 더 사랑하느냐 하시니
이르되 주님 그러하나이다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
주님께서 아시나이다 이르시되 내 어린 양을 먹이라 하시고…
세 번째 이르시되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하시니
베드로가 근심하여 이르되 주님 모든 것을 아시오매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을 주님께서 아시나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 양을 먹이라”
(요한복음 21:15–17, 19, 개역개정)
본문 해석 및 적용
부활하신 예수님은 실패한 제자 베드로를
책망하기보다 식탁으로 초대하십니다.
그리고 세 번의 질문을 통해
베드로의 상처와 죄책감을 정면으로 마주하게 하십니다.
예수님의 질문은 정죄가 아니라,
회복을 향한 사랑의 부르심이었습니다.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는 질문은
베드로의 능력이나 충성심이 아니라,
관계의 중심을 다시 묻는 질문입니다.
예수님은 베드로의 실패를 지적하지 않으시고,
사랑의 고백 위에 다시 사명을 맡기십니다.
주님의 사명은 완전한 사람에게가 아니라,
사랑으로 회복된 사람에게 주어집니다.
오늘 말씀은 우리에게도 동일하게 다가옵니다.
주님은 “무엇을 잘못했느냐”보다
“나를 사랑하느냐”를 먼저 물으십니다.
우리의 연약함과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주님은 여전히 우리를 신뢰하시며
사랑 위에 삶의 사명을 다시 세우십니다.
오늘, 그 부르심 앞에 다시 서기를 소망합니다.
“주님은 우리의 과거를 보지 않으시고,
사랑으로 새 미래를 여신다.”
– 유진 피터슨
묵상을 위한 질문
- 요즘 주님 앞에서 가장 마음에 걸리는 실패는 무엇입니까?
- 주님이 지금 내게 다시 맡기고 계신 사명은 무엇이라고 느껴집니까?
- “주님을 사랑합니다”라는 고백을 오늘 어떻게 삶으로 표현할 수 있을까요?
오늘의 기도
사랑의 주님,
실패와 부끄러움 속에 머무르지 않게 하시고
다시 불러 주셔서 감사합니다.
제 연약함보다 크신 주님의 사랑을 의지하여,
오늘도 맡겨 주신 자리에서
주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섬기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