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를 바라보며 달려가는 믿음의 경주

2월 26일 목요일



본문 말씀

이러므로 우리에게 구름 같이 둘러싼 허다한 증인들이 있으니 모든 무거운 것과 얽매이기 쉬운 죄를 벗어 버리고 인내로써 우리 앞에 당한 경주를 하며 믿음의 주요 또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그는 그 앞에 있는 기쁨을 위하여 십자가를 참으사 부끄러움을 개의치 아니하시더니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느니라 너희가 피곤하여 낙심하지 않기 위하여 죄인들이 자기에게 거역한 일을 참으신 이를 생각하라
(히브리서 12:1-3, 개역개정)

본문 해석 및 적용

믿음의 삶은 단거리 달리기가 아니라 긴 마라톤과 같습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영적인 피로와 낙심을 경험합니다. 기도해도 응답이 보이지 않을 때, 신실하게 살아도 형편이 나아지지 않을 때, 주변의 무관심과 냉소 앞에서 마음이 무거워질 때, 우리는 “이 경주를 계속해야 하는가”라는 질문 앞에 서게 됩니다. 히브리서의 수신자들도 바로 그런 자리에 있었습니다. 박해와 고난 속에서 그들의 발걸음은 느려지고, 포기의 유혹이 짙어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이 지친 경주자들에게 한 가지를 명령합니다. “예수를 바라보자.” 예수님은 단순히 우리의 모범이 아니십니다. 그분은 “믿음의 주요 또 온전하게 하시는 이”, 곧 우리 믿음을 시작하시고 완성하시는 분이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십자가의 수치와 고통 앞에서도 “그 앞에 있는 기쁨”을 바라보셨습니다. 그 기쁨은 바로 우리를 구원하시는 기쁨, 아버지의 뜻을 이루시는 기쁨이었습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우리가 실패한 경주를 우리를 대신하여 완주하시고, 지금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아 계십니다. 우리의 인내는 우리 자신의 의지력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이미 결승선을 통과하시고 우리를 기다리시는 예수님으로부터 흘러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를 바라보자”는 것은 잠깐 곁눈질하는 것이 아니라, 시선을 고정하는 것입니다. 무거운 짐과 얽매이는 죄를 벗어 버리고, 우리의 눈을 환경이 아닌 그리스도께 고정하는 것입니다. 오늘 지치고 낙심한 자리에서, 이미 그 길을 먼저 걸으시고 끝까지 참으신 예수님을 생각하십시오. 그분이 시작하신 믿음을, 그분이 반드시 완성하실 것입니다.

“하나님은 당신에게 빠른 속도를 요구하지 않으십니다. 다만 올바른 방향을 요구하십니다. 그리스도를 향해 한 걸음만 내딛으십시오.”
– 찰스 스펄전(Charles Spurgeon)

묵상을 위한 질문

  1. 히브리서 저자가 예수님을 “믿음의 주요 또 온전하게 하시는 이”라고 부른 의미는 무엇이며, 이것이 우리의 경주에 어떤 위로를 줍니까?
  2. 지금 나의 믿음의 경주에서 나를 무겁게 하거나 얽매이게 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3. 오늘 하루, 피곤하고 낙심되는 순간에 예수님을 바라보는 구체적인 방법은 무엇일까요?

오늘의 기도

신실하신 하나님, 때로는 믿음의 경주가 너무 길고 힘겹게 느껴져 낙심할 때가 있습니다. 저의 연약함을 고백하오니, 시선을 환경이 아닌 예수 그리스도께 고정하게 하여 주옵소서. 십자가의 고통을 참으시고 부활의 영광에 이르신 주님께서 저의 믿음을 시작하셨고 또한 완성하실 줄 믿습니다. 무거운 짐과 얽매이는 죄를 벗어 버리게 하시고, 오직 주님만 바라보며 인내로 이 경주를 달려가게 하여 주옵소서. 구름 같은 증인들의 믿음을 기억하며, 오늘도 한 걸음 주님을 향해 나아갑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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