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공급과 나라를 먼저 구하라
마태복음 6:31–33 | 개역개정
본문 — 마태복음 6:31–3331 그러므로 염려하여 이르기를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하지 말라
32 이는 다 이방인들이 구하는 것이라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줄을 아시느니라
33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 본문 해석 및 적용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삶의 기본적인 필요 때문에 염려하지 말라고 말씀하십니다.
먹을 것, 입을 것, 마실 것은 분명 중요한 문제이지만, 그것이 인생의 최우선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은 아버지로서 우리의 필요를 이미 아시며, 채우시는 분이십니다.
예수님은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고 하십니다. 이는 하나님 나라의 가치와 뜻을 삶의 중심에 두라는 초대입니다.
염려의 자리에 하나님의 통치를 두고, 부족의 자리에 하나님의 의를 세울 때, 하나님은 우리의 삶을 책임지십니다.
순서는 중요합니다. 나라와 의를 먼저 구할 때, 필요한 것들은 더하여지는 은혜로 따라옵니다.
“하나님 나라를 먼저 구할 때, 우리는 필요를 잃지 않고 오히려 필요의 노예에서 해방된다.”
— 존 스토트 (의역)
오늘 우리의 마음을 지배하는 것이 염려인지, 하나님의 나라를 향한 갈망인지 돌아봐야 합니다.
염려는 우리를 움켜쥐지만, 하나님 나라를 먼저 구하는 삶은 자유와 평안을 줍니다.
오늘도 우리의 기도가 “무엇을 먹을까”가 아니라, “주의 나라가 임하옵소서”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 묵상을 위한 질문
- 최근 내가 가장 많이 염려하는 것은 무엇이며, 그것을 하나님 나라의 관점에서 어떻게 다시 바라볼 수 있을까요?
- 하나님 나라와 의를 먼저 구한다는 것은 오늘 내 삶의 어떤 우선순위의 변화를 의미할까요?
- 내가 먼저 구하지 않고도 하나님이 채워 주셨던 경험은 무엇입니까?
🙏 오늘의 기도
하늘 아버지, 염려로 제 마음을 가득 채우지 않게 하시고 먼저 주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게 하소서.
제 필요를 이미 아시는 주님을 신뢰하며 자유와 평안 가운데 살게 하소서.
오늘도 염려 대신 나라의 비전을 붙들고, 더하시는 은혜를 경험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