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8월 8일 (금)
서로 하나 되기를 구하는 기도
📖 본문 말씀
5 이제 인내와 위로의 하나님이 너희로 그리스도 예수를 본받아 서로 뜻이 같게 하여 주사 6 한 마음과 한 입으로 하나님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려 하노라 7 그러므로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받아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심과 같이 너희도 서로 받으라
(로마서 15:5-7, 개역개정)
🔎 본문 해석 및 적용
사도 바울은 로마서 후반부에서 믿음 공동체 안의 연합과 관용을 강조합니다. 유대인과 이방인, 강한 자와 약한 자가 함께 있는 로마 교회는 서로 다른 배경과 의견 속에서 분열되기 쉬웠습니다. 바울은 이들에게 서로 뜻을 같이하여, 한 마음과 한 입으로 하나님께 영광 돌리라고 권면합니다. 이는 예배와 공동체의 일치를 통한 하나님 영광의 회복을 말합니다.
그 중심에는 그리스도를 본받는 삶이 있습니다. 예수님은 먼저 우리를 용납하셨고, 십자가로 우리를 받아주셨습니다. 그런 예수님을 따라, 우리도 서로를 받아들이고 이해하며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나 됨은 서로의 차이를 없애는 것이 아니라, 그 차이 속에서도 예수님 안에서 하나가 되는 은혜입니다.
“하나 됨은 성령의 선물이며, 서로를 받아들일 때 그리스도의 복음이 더 분명하게 드러난다.”
– 존 스토트
오늘 우리는 주님의 은혜로 서로를 받아들이는 훈련을 해야 합니다. 우리의 언행 하나하나가 공동체의 하나 됨을 위한 기도가 되어야 합니다.
❔ 묵상을 위한 질문
- 나는 내 주변의 지체들과 한 마음, 한 뜻으로 하나님을 예배하고 있나요?
- 나와 다른 배경이나 성향을 가진 사람을 어떻게 대하고 있나요?
- 내가 누군가를 품고 용납함으로써 공동체의 하나 됨에 기여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가요?
🙏 오늘의 기도
주님, 하나 됨은 저의 힘으로 만들어낼 수 없는 성령의 열매임을 고백합니다. 서로 다른 생각과 배경 속에서도 예수님을 본받아 이해하고 용납하게 하소서. 한 마음과 한 입으로 하나님을 예배하는 공동체가 되게 하시고, 우리의 연합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 돌리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