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8월 6일 (수)
예수님의 하나 됨을 위한 기도
📖 본문 말씀
20 내가 비옵는 것은 이 사람들만 위함이 아니요 또 그들의 말을 인하여 나를 믿는 사람들도 위함이니 21 아버지께서 내 안에 내가 아버지 안에 있는 것 같이 그들도 다 하나가 되어 우리 안에 있게 하사 세상으로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을 믿게 하옵소서 22 내게 주신 영광을 내가 그들에게 주었사오니 이는 우리가 하나 된 것 같이 그들도 하나 되게 하려 함이니이다 23 곧 내가 그들 안에 있고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시어 그들로 온전함을 이루어 하나가 되게 하려 함은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과 또 나를 사랑하신 것 같이 그들도 사랑하신 것을 세상으로 알게 하려 함이니이다
(요한복음 17:20-23, 개역개정)
🔎 본문 해석 및 적용
요한복음 17장은 예수님의 대제사장적 중보기도로, 그 가운데 오늘 본문은 미래 세대의 성도들을 위한 간절한 기도의 내용입니다. 예수님은 ‘믿는 사람들’이 하나 되기를 기도하십니다. 이는 단순한 조직적 통합이 아니라, 성부와 성자의 연합처럼 깊은 연합, 영적인 연합을 말합니다. 그리스도인들의 연합은 곧 하나님과의 연합을 반영하는 영적 표지입니다.
예수님은 우리가 하나 될 때 세상이 하나님을 믿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이는 하나 됨이 곧 복음의 증거가 된다는 뜻입니다. 사랑으로 하나 된 공동체는 세상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드러내는 강력한 증언입니다. 오늘날 교회와 성도의 분열이 많은 이유는, 종종 이 예수님의 기도를 잊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인의 연합은 세상이 하나님을 믿게 하는 마지막 변증”
– 프랜시스 셰퍼
하나 됨은 복음을 증명하는 통로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오늘도 예수님의 기도에 응답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교만보다 겸손을, 판단보다 사랑을, 독단보다 이해를 택하며, 주님 안에서 하나 되어야 합니다.
❔ 묵상을 위한 질문
- 나는 지금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하나 됨’을 위해 어떤 기도와 노력을 하고 있나요?
- 공동체 안에서 나의 태도는 하나 됨을 이루는 데 도움이 되고 있나요?
- 예수님의 기도에 응답하는 삶을 살기 위해 내가 내려놓아야 할 것은 무엇인가요?
🙏 오늘의 기도
예수님, 제 자신과 공동체를 위해 중보하신 주님의 기도를 기억합니다. 우리가 하나 되기를 원하셨던 주님의 마음에 응답하며, 교만과 분열을 내려놓고 사랑과 겸손으로 연합하게 하소서. 우리의 하나 됨을 통해 세상이 주님의 사랑을 보게 하시고, 복음을 믿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