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8월 5일 (화)
사랑으로 연합하여 하나가 되라
📖 본문 말씀
12 그러므로 너희는 하나님이 택하사 거룩하고 사랑받는 자처럼 긍휼과 자비와 겸손과 온유와 오래 참음을 옷 입고 13 누가 누구에게 불만이 있거든 서로 용납하여 피차 용서하되 주께서 너희를 용서하신 것 같이 너희도 그리하고 14 이 모든 것 위에 사랑을 더하라 이는 온전하게 매는 띠니라
(골로새서 3:12-14, 개역개정)
🔎 본문 해석 및 적용
바울은 골로새 교회 성도들에게 하나님이 택하신 자답게 살아가라고 권면하며, 구체적인 성품들을 제시합니다. 긍휼, 자비, 겸손, 온유, 오래 참음 — 이 다섯 가지는 성령의 열매와도 깊이 닿아 있으며, 공동체 안에서 하나 됨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인 덕목입니다. 특히, 관계 속에서 불만이 생기더라도 용납과 용서로 반응해야 함을 강조합니다. 이는 우리가 먼저 주님께 용서받은 자이기 때문입니다.
바울은 이러한 모든 덕목 위에 “사랑”을 더하라고 명령합니다. 사랑은 단순한 감정이 아니라, 모든 것을 온전하게 매는 띠입니다. 마치 옷을 입은 후 마지막으로 띠를 매듯, 우리가 아무리 좋은 성품을 갖췄다 해도 사랑이 없으면 그것은 흩어지고 맙니다. 사랑이야말로 성도 간의 관계를 지탱하고 하나 되게 하는 힘입니다.
“사랑은 어떤 감정보다 강하며, 공동체를 진정으로 하나 되게 하는 유일한 힘이다.”
– 헨리 나우웬
오늘 우리는 갈등보다 사랑을, 고집보다 용납을, 판단보다 자비를 선택해야 합니다. 그렇게 할 때 우리는 ‘하나님의 택하신 자’답게 살아가는 것입니다.
❔ 묵상을 위한 질문
- 나는 오늘 긍휼과 자비, 겸손, 온유, 오래 참음을 얼마나 실천하고 있나요?
- 나에게 불만을 준 사람을 용납하고 용서한 경험이 있나요?
- 내 삶에서 사랑은 공동체를 하나 되게 하는 띠로 작용하고 있나요?
🙏 오늘의 기도
주님, 제가 주께 받은 긍휼과 용서를 기억하며, 다른 사람을 자비와 사랑으로 대하게 하소서. 불만보다는 용납을, 비판보다는 이해를, 거리낌보다는 사랑을 선택하는 자가 되길 원합니다. 이 모든 덕목 위에 사랑을 덧입어, 공동체 안에서 하나됨을 이루는 삶을 살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