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8월 21일 (목) – 매일 묵상

긍휼 많으신 하나님의 성품

시편 145:8–13 | 개역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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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시편 145:8–13

8 여호와는 은혜로우시며 자비로우시며 노하기를 더디 하시며 인자하심이 크시도다
9 여호와께서는 모든 것을 선대하시며 그 지으신 모든 것에 긍휼을 베푸시나이다
10 여호와여 주께서 지으신 모든 것이 주께 감사하며 주의 성도들이 주를 송축하리이다
11 그들이 주의 나라의 영광을 말하며 주의 능을 일러서
12 인생들에게 주의 능하신 일과 주의 나라의 영화로운 영광을 알게 하리이다
13 주의 나라는 영원한 나라라 주의 통치는 대대에 이르나이다

🔎 본문 해석 및 적용

시편 기자는 하나님의 마음을 네 가지 단어로 압축합니다. 은혜, 자비, 오래 참으심, 크신 인자. 하나님은 진노보다 긍휼에 더디지 않으시고, 창조 세계 전체 위에 선하심을 비추십니다. 이는 선택받은 소수만이 아니라, “그 지으신 모든 것”을 향한 품이자, 일반은총과 특별은총을 모두 아우르는 넓은 사랑입니다.

그 사랑 앞에서 공동체의 자연스러운 반응은 감사와 송축입니다(10절). 감사는 상황의 온도계를 내리는 감정이 아니라, 하나님의 성품을 바라볼 때 피어나는 신앙의 결단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찬양할 때, 세상은 그분 나라의 영광과 능력을 듣게 되고(11–12절), 결국 영원한 통치(13절)를 소망하게 됩니다.

오늘 우리의 시야가 비교와 염려로 흐려졌다면,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다시 고백해 보십시오. “그분은 은혜로우시고 자비롭다.” 이 고백은 마음의 속도를 늦추고, 사람을 향한 우리의 태도를 부드럽게 만듭니다. 받은 긍휼을 나누는 순간, 우리는 이미 하나님 나라의 증인이 됩니다.

“우리가 하나님에 대해 품는 생각만큼 우리 영혼을 형성하는 것은 없다.”

— A. W. 토저

하나님을 바르게 생각할 때 우리는 바르게 살아갑니다. 그분의 성품을 닮아 오늘 누군가에게 더딘 분노, 넓은 인자로 대하십시오.

❔ 묵상을 위한 질문

  • 최근에 하나님의 “더디 하심”이 내 삶에 어떻게 나타났는가를 떠올려 보십시오. 나는 그 인내를 누구에게 흘려보낼 수 있을까요?
  • 오늘 내가 선택할 수 있는 작은 찬양과 감사의 실천 한 가지는 무엇인가요?
  • 내가 만나는 “모든 피조물”을 향해 긍휼로 대하기 위해 구체적으로 어떤 말을/행동을 바꿀 수 있을까요?

🙏 오늘의 기도

긍휼 많으신 하나님, 은혜와 자비가 충만하신 아버지를 찬양합니다.
제 안의 급한 분노와 좁은 마음을 내려놓고, 주님의 더디 하심과 크신 인자를 배우게 하소서.
매일의 자리에서 감사와 송축을 선택하게 하시고,
받은 긍휼을 이웃에게 흘려보내어 주의 나라의 영광을 드러내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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