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8월 12일 (화) – 매일 묵상

회개하며 돌아오는 탕자의 결단

누가복음 15:14–19 | 개역개정

본문 — 누가복음 15:14-19 (개역개정)

14 그가 모든 것을 허비한 후에 그 나라에 크게 흉년이 들어 그가 비로소 궁핍한지라

15 가서 그 나라 백성 중 한 사람에게 붙여사니 그가 그를 들로 보내어 돼지를 치게 하였는데

16 그가 돼지 먹는 쥐엄 열매로 배를 채우고자 하되 주는 자가 없는지라

17 이에 스스로 돌이켜 이르되 내 아버지에게는 양식이 풍족한 품꾼이 얼마나 많은가 나는 여기서 주려 죽는구나

18 내가 일어나 아버지께 가서 이르기를 아버지 내가 하늘과 아버지께 죄를 지었사오니

19 지금부터는 아버지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감당하지 못하겠나이다 나를 품꾼의 하나로 보소서 하리라 하고

🔎 본문 해석 및 적용

탕자의 자유는 흉년 앞에서 한순간에 무너졌습니다. 돼지를 치는 비천함 속에서 그는 자신이 얼마나 비참한지 보게 되었고, 그때 비로소 아버지 집을 떠올립니다. 절망의 바닥은 은혜를 기억하게 만드는 자리였습니다.

그의 고백은 단순한 후회가 아니라 돌이키는 결단이었습니다. “내가 일어나 아버지께 가리라.” 참된 회개는 감정으로 끝나지 않고, 방향을 바꾸어 발걸음을 옮기는 것입니다. 하나님께로 향한 작은 한 걸음이 새로운 삶의 시작이 됩니다.

“회개는 눈물과 한숨이 아니라, 죄에서 돌이켜 하나님께로 돌아가는 행위다.”
— C. H. 스펄전

오늘 우리의 궁핍과 공허가 오래 머물 곳이 아님을 기억합시다. 주님의 집으로 돌아가겠다는 결심이 들었다면, 지금 그 자리에서 일어나 한 걸음 내딛으십시오. 아버지는 우리의 발걸음을 기다리고 계십니다.

❔ 묵상을 위한 질문

  • 내가 ‘스스로 돌이켜야’ 할 영역은 어디인가요?
  • 후회가 아닌 회개가 되도록 오늘 취할 수 있는 구체적 행동은 무엇인가요?
  • 아버지 집을 떠올리게 하는 은혜의 기억은 무엇이며, 그것이 내 발걸음을 어떻게 돌리나요?

🙏 오늘의 기도

사랑의 아버지, 주님 없이 찾던 자유가 헛됨을 인정합니다. 오늘 제가 일어나 주님께 돌아가게 하시고, 회개의 결단이 삶의 방향을 바꾸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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