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7월 25일 (금)
예수님이 주시는 평안
📖 본문 말씀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과 같지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
(요한복음 14:27, 개역개정)
🔎 본문 해석 및 적용
이 말씀은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시기 전 제자들에게 주신 약속입니다. 예수님은 그들을 떠나야 할 시간이 가까워졌음을 아시고, 불안해하는 제자들에게 “평안”을 약속하십니다. 그러나 이 평안은 세상이 주는 일시적인 안심이나 외적인 안정이 아닙니다. 세상의 평안은 상황이 좋아야만 유지되지만, 예수님이 주시는 평안은 상황을 초월한 내면의 안정과 하나님의 임재 안에 있는 평안입니다.
이 평안은 ‘나의 평안’이라고 예수님께서 강조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의 고통을 앞두고도 평안을 말씀하실 수 있었던 이유는, 아버지 하나님과의 깊은 신뢰 관계 때문이었습니다. 이 평안은 불확실한 미래나 고난 앞에서도 하나님 안에 거하는 자에게 주어지는 특권입니다. 우리가 상황이 아니라 하나님께 시선을 둘 때, 이 평안은 우리의 마음을 지켜줍니다.
“참된 평안은 고요한 정원처럼, 하나님의 음성이 속삭이는 곳에 존재한다.”
– 헨리 나우웬
오늘 우리가 예수님의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근심과 두려움을 내려놓을 때 그 고요한 평안의 정원으로 초대받습니다. 그것은 세상이 줄 수 없는 은혜이며, 예수님만이 주실 수 있는 선물입니다.
❔ 묵상을 위한 질문
- 나는 지금 무엇으로 인해 근심하거나 두려워하고 있나요?
- 예수님이 주시는 평안과 세상이 주는 평안의 차이를 나는 어떻게 경험하고 있나요?
- 오늘 예수님의 평안을 누리기 위해 내려놓아야 할 걱정은 무엇인가요?
🙏 오늘의 기도
평안의 주님, 제 마음 속 깊은 불안을 아시는 주님께 나아갑니다. 제 힘으로 감당할 수 없는 상황들 앞에서, 주님이 주시는 평안을 붙잡기 원합니다. 세상이 줄 수 없는 참된 평안, 예수님의 평안으로 오늘 제 마음을 다스려 주소서. 근심과 두려움을 주님께 맡기며, 담대히 살아가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