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7월 23일 묵상



2025년 7월 23일 (수)

화평하게 하는 자와 의를 위해 핍박받는 자의 복


📖 본문 말씀

9 화평하게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임이요 10 의를 위하여 박해를 받은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라

(마태복음 5:9-10, 개역개정)


🔎 본문 해석 및 적용

예수님께서는 복 있는 사람에 대해 말씀하시면서, 이번에는 화평을 이루는 사람과 의를 위해 고난받는 사람을 주목하십니다. 화평은 단순히 다툼이 없는 상태를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갈등의 한가운데에서 진리와 사랑으로 관계를 회복하고, 사람들 사이에 하나님이 주시는 평화를 실현하는 것입니다. 이런 사람은 ‘하나님의 아들’이라 불리며, 하나님 아버지의 성품을 세상에 드러내는 자입니다.

그러나 이 세상은 진정한 화평을 반기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오히려 진리를 말할 때 미움을 사고, 의롭게 살고자 할 때 외면을 당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곧바로 이어 의를 위해 박해받는 자를 복되다 하십니다. 의는 하나님의 뜻에 따라 사는 삶이며, 그것을 선택할 때 세상의 가치와 부딪히게 됩니다. 하지만 그런 고난은 결코 헛되지 않으며, 그 자리에 하나님 나라가 임한다고 말씀하십니다.

“복음은 평화를 약속하지만, 그 길은 결코 평탄하지 않다”

– 필립 얀시

화평을 만드는 삶은 때로 외롭고, 의를 지키는 길은 고통스럽지만, 하나님은 그 길을 ‘복된 길’이라 부르십니다. 우리가 화평을 이루는 자로, 또 의를 위해 담대히 서는 자로 부르심을 받았다는 사실이 얼마나 귀한지 다시금 마음에 새깁니다.


❔ 묵상을 위한 질문

  • 나는 지금 내 주변에서 화평을 이루는 자로 살아가고 있나요?
  • 의를 위해 손해 보거나 오해를 감수했던 경험이 있다면, 그때 나는 어떤 태도로 반응했나요?
  • 오늘 내가 지켜야 할 의로움은 어떤 모습일까요?


🙏 오늘의 기도

주님, 제가 평화를 누리는 자를 넘어서, 평화를 만드는 자가 되게 하소서. 진리를 말하고 의를 따를 때 생기는 불이익과 고통도 믿음으로 견디게 하시고, 그 안에 주님의 나라가 있음을 보게 하소서. 하나님의 아들답게, 하나님 나라의 백성답게 살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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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리를 위해 평화를 심는 자로 살아가시길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