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려움 대신 은혜를 선택한 마리아 🎄
12월 8일 묵상 • 크리스마스 시즌 ✨
🌟본문 말씀
누가복음 1:26-30 (개역개정)
26 여섯째 달에 천사 가브리엘이 하나님의 보내심을 받아 갈릴리 나사렛이라는 동네에 가서
27 다윗의 자손 요셉이라는 사람과 약혼한 처녀에게 이르니 그 처녀의 이름은 마리아라
28 그에게 들어가 이르되 은혜를 받은 자여 즐거워하라 주께서 너와 함께 하시도다 하니
29 처녀가 그 말에 놀라 이런 인사가 어찌함인가 생각하매
30 천사가 이르되 마리아여 무서워하지 말라 네가 하나님께 은혜를 입었느니라
🎁본문 해석 및 적용
크리스마스가 가까워지는 12월, 우리는 다시 한번 하나님의 구원의 시작을 떠올리게 됩니다.
오늘 본문 속 마리아에게 찾아온 천사는 “은혜를 받은 자여 즐거워하라”고 말합니다.
이 축복의 인사는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통해 온 세상에 임할 놀라운 은혜를 미리 비추어 줍니다.
하나님은 가장 평범한 자리, 가장 조용한 삶 속에 크리스마스의 빛을 비추십니다.
그러나 마리아의 첫 반응은 기쁨이 아니라 놀람과 두려움이었습니다.
하나님의 부르심은 때로 우리의 익숙한 일상을 흔들어 놓으며, 감당하기 어려워 보이는 책임을 요구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크리스마스의 메시지는 언제나 같습니다.
“두려워하지 말라.”
하나님은 우리를 향한 계획을 은혜의 근거 위에서 이루어 가십니다.
올 12월을 지나며 우리 마음에도 두려움과 불안이 찾아올 수 있습니다.
하지만 주님께서는 지금도 은혜와 임재로 우리를 감싸며 말씀하십니다.
“내가 너와 함께 하니, 담대하라.”
크리스마스의 빛은 환경이 아니라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하신다는 사실에서 시작됩니다.
— 어느 기독교 작가의 고백
🕯️묵상을 위한 질문
- 12월을 맞이하는 지금, 내 마음 속 두려움은 무엇이며, 하나님은 어떤 은혜로 그것을 덮으시는가?
- 마리아가 순종을 선택했던 것처럼, 나는 올해 마지막 달에 어떤 순종을 하나님께 드릴 수 있을까?
- “무서워하지 말라”는 주님의 음성이 지금 내 삶의 어떤 영역에 필요할까?
🎄오늘의 기도
주님, 크리스마스의 빛이 우리 삶에 다시 비추는 이 계절에
마리아에게 하셨던 “무서워하지 말라”는 말씀을 제 마음에도 들려주소서.
두려움 대신 은혜를 붙들게 하시고, 주님이 함께하신다는 약속 속에서 담대하게 걸어가게 하옵소서.
제 삶을 통해 작은 빛이라도 세상에 흘려보내는 도구가 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