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을 지키고 달려갈 길을 마친 바울
12월 5일 (금) · 디모데후서 4:7-8
📖본문 말씀
“나는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이제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예비되었으므로
주 곧 의로우신 재판장이 그 날에 내게 주실 것이며
내게만 아니라 주의 나타나심을 사모하는 모든 자에게도니라”
(디모데후서 4:7-8)
🌱본문 해석 및 적용
바울의 고백은 그의 생애 전체를 요약하는 믿음의 선언입니다.
그는 복음의 길을 걸으며 수많은 환난과 박해와 고난을 겪었지만,
그럼에도 “선한 싸움을 싸우고” 자신의 삶을 끝까지 믿음으로 완주했다고 고백합니다.
우리의 신앙 여정에서도 싸움은 피할 수 없지만, 그 싸움이 ‘선한 싸움’이 되기 위해서는
하나님을 붙들고 끝까지 인내하는 마음이 필요합니다.
바울은 자신의 삶을 마치는 순간에 “믿음을 지켰다”고 말합니다.
신앙의 완성은 화려한 업적이 아니라 끝까지 믿음을 지키는 데에 있습니다.
때로는 낙심이 찾아오고, 포기하고 싶은 순간이 올지라도
믿음을 지키는 사람에게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영광이 있음을 약속하십니다.
우리가 붙들어야 할 것은 성공이 아니라 ‘신실함’이라는 사실을 다시 깨닫게 됩니다.
바울에게 준비된 의의 면류관은 그만을 위한 상이 아니었습니다.
그는 “주의 나타나심을 사모하는 모든 자에게도니라”라고 말함으로써
예수님을 기다리며 믿음을 잃지 않는 모든 성도들에게 하나님이 동일한 상을 주신다고 확증합니다.
우리의 현재의 고난과 충성은 결코 헛되지 않으며, 하나님께서 반드시 기억하고 보상하십니다.
오늘도 우리는 그 영광의 날을 바라보며 믿음의 걸음을 이어가야 합니다.
“신앙의 길은 속도보다 방향이 중요하며, 멈추지 않고 끝까지 가는 것이 승리이다.”
– 유진 피터슨 (意 살려 재구성)
🤔묵상을 위한 질문
- 나는 지금 어떤 ‘선한 싸움’을 싸우고 있으며, 무엇을 붙들고 이 싸움을 이어가고 있나요?
- 달려갈 길을 마치기까지 지켜야 하는 내 믿음의 핵심은 무엇인가요?
- 예수님의 나타나심을 사모하는 마음이 오늘 나에게 어떤 선택을 이끌어내고 있나요?
🙏오늘의 기도
주님, 바울처럼 저도 선한 싸움을 끝까지 달려갈 수 있는 믿음을 허락해 주옵소서.
어려움 속에서도 믿음을 잃지 않으며, 주님이 주시는 힘으로 매일을 걸어가게 하소서.
의의 면류관을 바라보며 오늘의 선택을 믿음으로 하게 하시고,
주님의 나타나심을 소망하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