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평안히 놓아 주시는도다 🎄🕊️

12월 31일 묵상 • 한 해를 마치며

🌟본문 말씀

누가복음 2:29-32 (개역개정)

29 주재여 이제는 말씀하신 대로
종을 평안히 놓아 주시는도다
30 내 눈이 주의 구원을 보았사오니
31 이는 만민 앞에 예비하신 것이요
32 이방을 비추는 빛이요
주의 백성 이스라엘의 영광이니이다

🎁본문 해석 및 적용

시므온의 찬송은 한 사람의 신앙 고백이자,
한 시대를 마무리하는 감사의 노래입니다.
그는 더 이상 무엇을 이루어야 할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하신 일을 바라보고 만족한 사람입니다.
“이제는 평안히 놓아 주시는도다”라는 고백 속에는
약속이 성취되었음을 아는 깊은 안식이 담겨 있습니다.

시므온이 본 것은 아기 예수였지만,
그가 고백한 것은 “구원”이었습니다.
눈에 보이는 모습은 작았지만,
하나님의 구원은 이미 완전하게 임해 있었습니다.
이 구원은 이스라엘만이 아니라,
모든 민족을 향한 빛이었습니다.
크리스마스의 은혜는 언제나 ‘나를 넘어 세상으로’ 확장됩니다.

한 해의 마지막 날,
우리는 무엇을 바라보고 있습니까?
이루지 못한 것, 놓친 것, 아쉬운 장면들보다
하나님께서 이미 이루신 구원을 바라볼 때
우리의 마음에도 평안이 찾아옵니다.
새해는 더 많은 성취보다,
더 깊은 신뢰 위에서 시작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이미 우리에게 가장 큰 선물을 주셨습니다.

“참된 평안은 모든 일이 끝났을 때가 아니라, 하나님의 구원을 보았을 때 찾아온다.”
— 한 기독교 작가

🕯️묵상을 위한 질문

  1. 한 해를 돌아볼 때, 내가 감사해야 할 하나님의 구원의 흔적은 무엇인가요?
  2. 아직 이루어지지 않은 일보다, 이미 주신 은혜를 어떻게 더 바라볼 수 있을까요?
  3. 새해를 시작하며, ‘평안히 맡겨 드려야 할 것’은 무엇인가요?

🎄오늘의 기도

신실하신 하나님, 한 해 동안 저를 인도하신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이루지 못한 일보다 이미 주신 구원을 바라보게 하시고,
모든 결과를 주님 손에 평안히 맡기게 하옵소서.
새해도 주님의 빛 안에서 걷게 하시고,
제 삶이 세상을 비추는 작은 등불이 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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