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속을 붙들고 기다린 사람 🎄🕊️
12월 29일 묵상 • 소망의 기다림
🌟본문 말씀
누가복음 2:25-26 (개역개정)
25 예루살렘에 시므온이라 하는 사람이 있으니 이 사람은 의롭고 경건하여
이스라엘의 위로를 기다리는 자라 성령이 그 위에 계시더라
26 그가 주의 그리스도를 보기 전에는 죽지 아니하리라 하는
성령의 지시를 받았더니
🎁본문 해석 및 적용
시므온은 화려한 직분이나 특별한 업적이 기록된 사람이 아닙니다.
그러나 성경은 그를 “의롭고 경건한 사람”이라 소개하며,
“이스라엘의 위로를 기다리는 자”라고 말합니다.
그의 삶은 행동보다 방향이 분명했고,
현실보다 하나님의 약속을 더 붙들고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시므온의 삶을 특징짓는 것은 성령의 인도하심입니다.
성령은 그에게 메시아를 보기 전에는 죽지 않을 것이라는 약속을 주셨고,
그는 그 약속을 평생의 소망으로 품고 살았습니다.
기다림은 막연한 시간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신뢰하며 살아낸 믿음의 시간입니다.
한 해의 끝자락에 서 있는 우리 역시 많은 것을 기다립니다.
응답, 회복, 변화, 새로운 시작….
시므온처럼 약속을 붙들고 기다리는 사람에게
하나님은 결코 침묵하지 않으십니다.
크리스마스 이후의 시간도,
하나님은 여전히 약속을 이루시는 분이심을 기억합시다.
— 한 기독교 작가
🕯️묵상을 위한 질문
- 지금 내 삶에서 하나님께서 이루시길 기다리고 있는 약속은 무엇인가요?
- 나는 기다림의 시간을 원망으로 보내고 있나요, 믿음으로 살아내고 있나요?
- 시므온처럼 성령의 인도하심에 민감하게 반응하기 위해 오늘 무엇을 내려놓아야 할까요?
🎄오늘의 기도
신실하신 하나님, 약속을 붙들고 기다렸던 시므온의 믿음을 제게도 허락하소서.
아직 이루어지지 않은 말씀 앞에서 낙심하지 않게 하시고,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하루하루를 신실하게 살아가게 하옵소서.
제 삶의 끝에서도 “약속이 이루어졌다” 고백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