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베소에서의 전도
12월 1일 (월)
본문 말씀 – 사도행전 19:8-10
“^8 바울이 회당에 들어가 석 달 동안 담대히 하나님의 나라에 관하여 강론하며 권면하되
^9 어떤 사람들은 마음이 굳어 순종하지 않고 무리 앞에서 이 도(道)를 비방하거늘
바울이 그들을 떠나 제자들을 따로 세우고 두란노 서원에서 날마다 강론하니라
^10 두 해 동안 이같이 하니 아시아에 사는 자는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다 주의 말씀을 들으니라”
본문 해석 및 적용
바울은 에베소에서 석 달 동안 담대히 복음을 전했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나라를 강론하며 사람들을 진리로 초대했지만, 모든 사람이 그 메시지를 받아들이지는 않았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마음이 굳어져 오히려 복음을 비방했고, 바울의 사역은 저항과 어려움 속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반대와 방해 속에서도 바울은 낙심하거나 물러서지 않았으며, 주님이 맡기신 길을 계속 걸어갔습니다.
바울은 회당을 떠나 제자들을 따로 세우고 ‘두란노 서원’에서 날마다 말씀을 가르쳤습니다.
장소가 바뀌었을 뿐 아니라, 사역의 방식도 달라졌지만, 그는 멈추지 않는 말씀 사역을 이어갔습니다.
하나님은 종종 우리의 길을 막는 상황을 통해 다른 문을 여시고, 더 넓은 은혜의 길로 인도하십니다.
바울이 ‘날마다’ 말씀을 전한 것처럼, 우리의 신앙도 꾸준함 속에서 열매를 맺는다는 진리를 다시 확인하게 됩니다.
바울의 두란노 서원 사역은 단순한 교육이 아니라, 도시 전체를 변화시키는 복음의 운동이었습니다.
두 해 동안 이어진 말씀 가르침을 통해 아시아에 사는 유대인과 헬라인이 모두 주의 말씀을 들었다고 기록합니다.
하나님께서는 한 사람의 꾸준한 순종을 통해 도시와 지역을 넘어 세대에까지 영향을 주는 일을 이루십니다.
오늘 우리의 작은 순종도 하나님께서 사용하시면 누군가의 인생을 바꾸고, 더 나아가 공동체를 변화시키는 거룩한 씨앗이 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위대함을 통해서가 아니라, 우리의 작은 순종을 통해 큰 일을 이루신다.” – 앤드류 머레이
묵상을 위한 질문
- 하나님께서 나에게 맡기신 ‘두란노 서원’과 같은 사명의 자리에는 무엇이 있나요?
- 누군가의 반대나 오해로 인해 낙심했던 순간이 있다면, 그때 나는 어떻게 반응했나요?
- 말씀을 듣고 배우는 ‘날마다의 삶’을 위해 오늘 내가 실천할 작은 순종은 무엇인가요?
오늘의 기도
하나님 아버지, 에베소에서 담대하게 복음을 전했던 바울처럼 저도 맡겨진 자리에서 순종하게 하소서.
환경이 변하고 방해가 있어도 포기하지 않게 하시며, 날마다 말씀을 붙들고 살아가게 하옵소서.
저의 작은 헌신과 순종을 통해 누군가가 주님의 말씀을 듣고 변화되는 은혜를 경험하게 하소서.
오늘도 제 삶을 주님의 사명 가운데 사용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