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빛으로 살아가라
11월 27일 (목)
📖본문 말씀 | 마태복음 5:14-16 (개역개정)
14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산 위에 있는 동네가 숨겨지지 못할 것이요
15 사람이 등불을 켜서 말 아래에 두지 아니하고 등경 위에 두나니 이러므로 집 안 모든 사람에게 비치느니라
16 이같이 너희 빛이 사람 앞에 비치게 하여 그들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
✨본문 해석 및 적용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라고 분명하게 선포하십니다.
이것은 단지 “빛처럼 살아라”는 권면이 아니라, 이미 우리에게 주어진 정체성을 알려 주시는 말씀입니다.
산 위에 있는 동네가 숨겨질 수 없듯이, 그리스도인은 자연스럽게 드러나는 존재입니다.
우리는 세상 속에서 어쩔 수 없이 노출된 존재인 동시에, 의도적으로 빛을 비추어야 할 사명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주님은 등불을 켜서 말 아래에 두지 않고 등경 위에 두는 것이 당연하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나 우리의 현실을 돌아보면, 때로는 두려움과 눈치, 피곤함 때문에 우리의 믿음을 숨겨 두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착한 행실”을 통해 사람들이 하나님 아버지를 보게 될 것이라고 하십니다.
거창한 사역이 아니어도, 작은 친절과 정직함, 성실함과 용서, 섬김의 삶이 하나님의 빛을 드러내는 통로가 됩니다.
세상의 빛으로 사는 것은 완벽하게 사는 것이 아니라, 어두운 세상 속에서도 하나님을 향한 방향을 잃지 않는 것입니다.
때로는 내 안의 빛이 희미해 보일지라도, 그리스도께서 내 안에 계신 한 그 빛은 결코 꺼지지 않습니다.
오늘 내가 서 있는 자리, 곧 가정과 일터, 교회와 사회의 현장에서 나는 어떤 빛을 비추고 있는지 돌아보고 싶습니다.
나를 통해 하나님께 영광이 돌아가기를 소망하며, 작더라도 한 걸음 순종으로 빛을 드러내는 하루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 중국 속담
🔍묵상을 위한 질문
- 지금 내가 서 있는 구체적인 자리(가정, 학교, 직장, 교회)에서 ‘세상의 빛’으로 부르신 주님의 음성을 어떻게 기억하고 있나요?
- 최근에 믿음을 숨기고 싶었던 상황이 있었다면, 그때 나는 어떤 선택을 했는지 돌아볼 수 있을까요?
- 오늘 하루 동안, 빛을 드러내는 한 가지 작은 행동을 한다면 어떤 일을 실천해 볼 수 있을까요?
🙏오늘의 기도
세상의 빛으로 불러 주신 주님,
제게 주신 정체성을 잊지 않고 믿음으로 받아들이게 하소서.
어두움을 두려워하지 않고, 작은 빛이라도 비추며 살아가게 하옵소서.
제 말과 행동, 선택과 삶의 태도가 사람들로 하여금 하나님 아버지를 바라보게 하는 통로가 되게 하소서.
오늘도 제 삶이 주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빛이 되기를 간절히 구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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