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 찬송을 드리며 믿음을 전파함

11월 26일 (수)

📖본문 말씀 | 시편 40:1-3 (개역개정)

1 내가 여호와를 기다리고 기다렸더니 귀를 기울이사 나의 부르짖음을 들으셨도다
2 나를 기가 막힐 웅덩이와 수렁에서 끌어 올리시고 내 발을 반석 위에 두사 내 걸음을 견고하게 하셨도다
3 새 노래 곧 우리 하나님께 올릴 찬송을 내 입에 두셨으니 많은 사람이 보고 두려워하여 여호와를 의지하리로다

본문 해석 및 적용

시편 기자는 “여호와를 기다리고 기다렸다”고 고백합니다.
이는 짧은 인내가 아니라, 응답이 없어 보이는 시간 속에서도 하나님만을 바라보며 붙드는 긴 기다림입니다.
하나님은 그 기다림을 외면하지 않으시고 “귀를 기울이사” 그의 부르짖음을 들으셨다고 말씀하십니다.
우리의 기도가 공중에 흩어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에 닿고 있음을 이 말씀은 분명히 알려 줍니다.

시편 기자가 있던 자리는 “기가 막힐 웅덩이와 수렁”이었습니다.
방향도, 탈출구도 보이지 않는 깊은 절망의 자리였지만 하나님은 그곳에서 그를 끌어 올리셨습니다.
그리고 그를 단지 구해 내시는 데서 그치지 않으시고 “반석 위에 두사” 그의 걸음을 견고하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구원은 단순히 문제를 피하는 수준이 아니라, 다시는 이전으로 돌아가지 않을 믿음의 자리로 세우시는 은혜입니다.

하나님은 시편 기자의 입에 “새 노래”를 두십니다.
이 새 노래는 단지 기분이 좋아서 흘러나오는 노래가 아니라, 구원의 체험에서 나오는 찬양입니다.
시인은 많은 사람이 이 일을 보고 여호와를 의지하게 될 것이라고 고백합니다.
내가 경험한 하나님의 구원을 감추지 않고 고백할 때, 그 찬양은 누군가의 마음에 믿음의 씨앗을 심는 간증이 됩니다.
오늘 나의 입술에도 하나님께 올릴 새 노래와, 믿지 않는 이들에게 들려 줄 간증이 회복되기를 소망합니다.

“하나님이 하신 일을 증언할 때, 우리의 찬송은 개인적인 감정 표현을 넘어 복음 선포가 된다.”
— 익명

🔍묵상을 위한 질문

  1. 지금 나는 어떤 기도 제목을 가지고 ‘기다리고 기다리는’ 마음으로 하나님께 나아가고 있나요?
  2. 과거에 하나님께서 나를 “기가 막힐 웅덩이와 수렁”에서 건져 주셨던 순간을 한 가지 떠올려 본다면 언제인가요?
  3. 하나님이 내 삶에 행하신 일을 누구에게, 어떤 방식으로 나누어 볼 수 있을까요?

🙏오늘의 기도

귀를 기울이시는 하나님 아버지,
응답이 늦어 보이는 시간 속에서도 주님을 기다리며 소망을 잃지 않게 하소서.
제가 서 있는 수렁과 같은 자리에서 저를 건져 올리시고,
반석 위에 제 걸음을 세워 주셔서 흔들리지 않는 믿음을 허락해 주옵소서.
제 입술에 새 노래, 곧 주님께 올릴 찬송과 간증을 주셔서
많은 사람이 제 삶을 통해 여호와를 의지하게 되는 은혜를 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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