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울과 실라의 찬양과 간수의 변화

11월 24일 (월)

📖본문 말씀 | 사도행전 16:25-28 (개역개정)

25 한밤중에 바울과 실라가 기도하고 하나님을 찬송하매 죄수들이 듣더라
26 이에 갑자기 큰 지진이 나서 옥터가 움직이고 문이 곧 다 열리며 모든 사람의 매인 것이 다 벗어진지라
27 간수가 자다가 깨어 옥문들이 열린 것을 보고 죄수들이 도망한 줄 생각하고 칼을 빼어 자결하려 하거늘
28 바울이 크게 소리질러 이르되 네 몸을 상하지 말라 우리가 다 여기 있노라 하니

본문 해석 및 적용

바울과 실라는 억울하게 갇힌 감옥에서조차 하나님께 찬송을 올렸습니다.
그들의 찬양은 상황을 이기는 믿음의 고백이었고, 어둠과 매임 속에서도 하나님을 신뢰하는 영적 시선이었습니다.
하나님은 그 찬양 가운데 임재하셔서 옥문이 열리는 기적을 행하셨습니다.
우리의 삶도 마찬가지로, 절망처럼 보이는 순간에도 하나님은 은밀히 일하시는 분임을 기억하게 됩니다.

지진과 함께 옥문이 열렸지만 바울과 실라는 도망하지 않았습니다.
이는 하나님이 단순히 그들을 풀어주시기 위함이 아니라, 간수의 인생에 구원을 베푸시려는 더 큰 계획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간수는 두려움 속에서 자결을 시도하려 하지만, 바울의 한마디가 그의 생명을 살립니다.
우리의 고난이 누군가의 구원을 위한 통로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이 말씀은 다시 깨닫게 합니다.

바울과 실라는 어둠 속에서도 하나님을 찬양하는 삶을 택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찬양 위에 놀라운 일을 이루셔서 사람들의 마음을 흔드시고, 간수라는 한 사람을 구원으로 이끄셨습니다.
오늘 우리가 드리는 찬양과 기도가 하나님께서 누군가의 인생을 바꾸시는 도구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합시다.
하나님은 여전히 우리의 삶 가운데 문을 열고, 매임을 풀고, 사람을 살리시는 분입니다.

“고난은 하나님이 우리를 통해 다른 사람의 삶에 빛을 비추시는 기회가 되기도 합니다.”
— 엘리자베스 엘리엇

🔍묵상을 위한 질문

  1. 지금 내 삶에서 감옥처럼 느껴지는 상황은 무엇이며, 그 속에서도 하나님께 찬양할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2. 내 삶의 고난을 통해 하나님이 변화시키길 원하시는 사람은 누구일까요?
  3. 하나님께서 열어주신 문 앞에서 주저하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오늘의 기도

주님, 고난 속에서도 찬양을 선택한 바울과 실라처럼
저의 상황을 뛰어넘어 하나님을 바라보는 믿음을 주옵소서.
제 삶의 어려움조차 누군가를 살리시는 주님의 도구가 되게 하시고,
어떤 환경에서도 찬양을 잃지 않는 마음을 허락해 주옵소서.
주님께서 열어주시는 문 앞에서 담대히 걸어가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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