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심: 예수님을 만나다
2025년 10월 27일 (월)
📖본문 말씀
사도행전 9:1-7
“사울이 주의 제자들에 대하여 여전히 위협과 살기가 등등하여 대제사장에게 가서 다메섹 여러 회당에 가져갈 공문을 청하니…
길을 가다가 다메섹에 가까이 이르더니 홀연히 하늘로부터 빛이 그를 둘러 비추는지라.
땅에 엎드러져 들으매 소리가 있어 이르시되 ‘사울아 사울아 네가 어찌하여 나를 박해하느냐’ 하시거늘…”
💡본문 해석 및 적용
사울의 회심 사건은 단순한 ‘개종’이 아니라 ‘새로운 눈이 열리는 일’이었습니다. 그는 스스로 하나님을 위한다고 생각했지만,
예수님을 만나는 순간 자신이 오히려 하나님을 대적하고 있었음을 깨달았습니다. 하나님은 때로 우리를 멈추게 하심으로써
진정한 방향을 보게 하십니다. 사울이 빛 가운데 엎드려진 것처럼, 우리 역시 삶의 길 위에서 하나님의 부르심 앞에 멈출 때
비로소 참된 눈을 뜰 수 있습니다.
회심은 한순간의 감정이 아니라 인생의 방향이 바뀌는 사건입니다. 사울이 눈을 뜨고 나서 이전의 모든 것을 내려놓고
복음의 증인이 되었듯이, 예수님을 만난 사람의 삶에는 ‘전환점’이 생깁니다. 신앙생활이 단순한 습관이나 의무로만
머물러 있다면, 우리 안의 회심은 여전히 진행 중일지도 모릅니다. 하나님은 오늘도 우리 각자의 삶 가운데서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고 계십니다.
또한 회심은 ‘하나님과의 만남’이 다른 사람을 향한 ‘사명’으로 이어지는 여정입니다. 사울은 예수님을 만난 후 곧
복음의 일꾼으로 부름받았습니다. 그가 걸었던 길은 고난의 길이었지만, 동시에 은혜와 능력의 길이었습니다.
우리도 주님을 만난 자로서 세상 속에서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는 사도로 살아가야 합니다.
회심은 한 번의 사건이 아니라 평생을 걸쳐 이루어지는 은혜의 과정이다.
– C.S. 루이스
❓묵상을 위한 질문
- 나는 언제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났으며, 그 만남이 내 삶의 방향을 어떻게 바꾸었나요?
- 내가 여전히 내 뜻대로 걷고 있는 삶의 영역은 무엇인가요?
- 오늘 나를 부르시는 주님의 음성 앞에서 어떤 순종의 결단을 내릴 수 있을까요?
🙏오늘의 기도
주님, 사울이 다메섹 길에서 주님을 만난 것처럼 저도 오늘 주님을 새롭게 만나길 원합니다.
내 마음의 어둠을 비추시고, 내 눈을 열어 주님이 원하시는 길로 인도해 주옵소서.
내 뜻과 자아를 내려놓고 주님의 부르심에 순종하게 하시며,
복음의 증인으로 살아가는 은혜를 허락해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