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0월 21일 (화)
에디오피아 내시에게 전한 복음 🌿
사도행전 8:26–31 (개역개정)
복음전파
성령의인도
📖 본문 말씀
사도행전 8:26–31
26 주의 사자가 빌립에게 말하여 이르되 일어나 남쪽으로 향하여 예루살렘에서 가사로 내려가는 길로 가라 하니 그 길은 광야라.
27 일어나 가서 보니 에디오피아 사람 곧 에디오피아 여왕 간다게의 모든 국고를 맡은 내시가 예배하러 예루살렘에 왔다가,
28 돌아가는데 수레를 타고 선지자 이사야의 글을 읽더라.
29 성령이 빌립더러 이르시되 이 수레로 가까이 나아가라 하시거늘,
30 빌립이 달려가서 선지자 이사야의 글 읽는 것을 듣고 말하되 읽는 것을 깨닫느냐,
31 대답하되 지도해 주는 사람이 없으니 어찌 깨달을 수 있으리요 하고 빌립을 청하여 수레에 올라 같이 앉으니라.
🌱 본문 해석 및 적용
하나님은 빌립을 한 사람을 위해 광야로 부르셨습니다. 복음의 확장은 언제나 다수를 향한 운동 같지만,
하나님은 한 영혼을 향한 세밀한 계획으로 일하십니다. 성령의 인도는 때로 논리보다 느림 속에서 드러납니다.
빌립은 이유를 묻지 않고 순종했고, 그 한 걸음이 아프리카로 향하는 복음의 첫 길이 되었습니다.
내시는 권력자이자 구도자였습니다. 그는 예배를 드리고도 여전히 목마른 사람이었습니다.
성령은 그런 영혼을 정확히 찾아가십니다. 그리고 누군가를 그 옆에 세워 말씀을 풀게 하십니다.
우리는 그 빌립이 되어야 합니다 — 성령이 시키는 한 걸음을 내딛는 사람.
“이 수레로 가까이 가라”는 성령의 명령은 단순하지만 도전적입니다.
하나님은 멀리 있는 사람보다 가까이 다가가야 할 사람을 보여 주십니다.
빌립은 달려가 물었고, 그 짧은 대화가 복음의 통로가 되었습니다.
복음은 위대한 연설보다, 한 사람을 향한 친근한 질문에서 시작됩니다. 🌿
선교학자 존 스토트는 “복음 전도는 지시가 아니라 동행이다”라고 말했습니다.
빌립은 설명보다 함께 앉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말씀을 이해시키는 것이 아니라, 말씀 안으로 함께 들어가는 일.
그것이 성령이 쓰시는 복음 전도자의 태도입니다. 오늘도 주님은 우리에게 “이 수레로 가까이 가라”고 말씀하십니다.
🪞 묵상을 위한 질문
- 오늘 내 주변 ‘에디오피아 내시’는 누구입니까? 그에게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어떤 순종이 필요합니까?
- 성령의 인도를 분별하기 위해 내가 일상 속에서 조용히 멈추어야 할 순간은 언제입니까?
- 복음을 ‘설명’하기보다 ‘함께 걷는’ 방식으로 실천할 수 있는 관계는 누구와의 관계입니까?
🙏 오늘의 기도
주님, 오늘도 성령의 인도하심에 민감하게 반응하게 하소서.
눈앞의 사람을 무심히 지나치지 않게 하시고, 가까이 다가가 복음을 나눌 용기를 주소서.
한 사람을 향한 하나님의 마음을 품게 하시고, 작은 순종이 큰 역사를 이루는 통로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