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묵상 ─ 2025년 10월 13일 (월)


2025년 10월 13일 (월) · 매일 묵상

초대교회에서의 갈등과 해결

사도행전 6:1–3 (개역개정)

본문 말씀

1 그 때에 제자가 더 많아졌을 때 헬라파 유대인들이 자기의 과부들이 매일의 구제에 빠짐으로 히브리파 사람을 원망하니

2 열두 사도가 모든 제자를 불러 이르되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제쳐놓고 접대를 일삼는 것이 마땅하지 아니하니

3 형제들아 너희 가운데서 성령과 지혜가 충만하여 칭찬 받는 사람 일곱을 택하라 우리가 이 일을 그들에게 맡기고.

본문 해석 및 적용

초대교회에도 갈등이 존재했습니다. 헬라파 유대인과 히브리파 유대인 사이의 문화적 차이가 봉사 영역에서 불평으로 번졌습니다.
그러나 사도들은 이 문제를 외면하거나 감정적으로 반응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본질을 분별하고, 말씀 사역과 봉사 사역이 조화를 이루도록 구조를 새롭게 세웠습니다.
이는 교회가 성숙해 가는 과정에서 중요한 전환점이었습니다.

사도들의 지혜는 문제를 ‘사람 탓’으로 돌리지 않고, ‘사명 재정립’으로 풀었다는 데 있습니다.
교회 내의 갈등은 때로 하나님의 일하심의 통로가 됩니다.
봉사의 구조가 세워지고, 평신도 리더십이 등장하며, 성령이 주도하는 새로운 질서가 만들어졌습니다.
갈등을 통해 교회는 성장했습니다 — 회피가 아니라 영적 분별이 그 길을 열었습니다.

“교회의 위기는 사명의 재정립의 기회이다.” — 존 스토트

오늘날 교회나 공동체 안에도 다양한 의견과 갈등이 존재합니다.
중요한 것은 문제의 존재가 아니라, 그것을 어떻게 다루느냐입니다.
성령과 지혜가 충만한 사람을 세우고, 말씀과 봉사가 균형 잡힌 공동체로 세워질 때
교회는 더욱 견고해집니다. 우리 안의 갈등 또한 하나님의 일하심의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묵상을 위한 질문

  1. 내 공동체 안에 갈등이나 불균형이 있다면, 그것을 어떻게 영적 성장의 기회로 바꿀 수 있을까요?
  2. ‘성령과 지혜가 충만한 사람’으로 세워지기 위해 오늘 내가 점검해야 할 삶의 태도는 무엇입니까?
  3. 교회의 문제를 바라볼 때, 나는 비판자가 아니라 해결의 일꾼으로 서기 위해 무엇을 결단해야 할까요?

오늘의 기도

주님, 초대교회처럼 저희 공동체 안에도 갈등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 속에서도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고, 성령과 지혜로 문제를 해결하게 하소서.
사람을 탓하기보다 사명을 재정립하게 하시고, 봉사와 말씀의 균형 속에서 주님의 몸 된 교회가 더욱 건강하게 세워지게 하옵소서.
제 삶 또한 갈등 속에서 성숙하게 하시고, 화해와 질서의 도구로 사용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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