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묵상 ─ 2025년 10월 8일 (수)


2025년 10월 8일 (수) · 매일 묵상

베드로와 요한의 믿음의 행위

사도행전 3:1–6 (개역개정)


본문 말씀

1 제구 시 기도 시간에 베드로와 요한이 성전에 올라갈새

2 나면서 못 걷게 된 이를 사람들이 메고 오니, 이는 성전에 들어가는 사람들에게 구걸하기 위하여 날마다 미문이라 하는 성전 문에 두는 자라.

3 그가 베드로와 요한이 성전에 들어가려 함을 보고 구걸하거늘,

4 베드로가 요한과 더불어 주목하여 이르되 “우리를 보라” 하니,

5 그가 그들에게서 무엇을 얻을까 하여 바라보거늘,

6 베드로가 이르되 “은과 금은 내게 없거니와 내게 있는 이것을 네게 주노니,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일어나 걸으라.”

본문 해석 및 적용

베드로와 요한은 기도 시간에 성전으로 향하던 길, 미문 앞에서 절망에 익숙해진 한 사람을 만났습니다.
그들은 동정의 시선에 머물지 않고 “우리를 보라”라고 부르며 믿음의 관계를 열었습니다.
성령이 주신 시선은 결핍을 넘어, 하나님이 오늘 하실 수 있는 일을 바라보게 합니다.
복음은 구걸의 생존을 넘어서는 새로운 존재의 삶으로 우리를 초대합니다.

“은과 금은 내게 없거니와”라는 고백은 교회의 본질을 드러냅니다.
교회의 힘은 자원과 영향력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에 있습니다.
성경에서 ‘이름’은 인격과 권위, 임재를 뜻합니다. 그분의 이름이 선포될 때 상한 존재가 일어나고
묶였던 삶이 자유를 경험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가진 것으로만 나누는 사람들이 아니라, 믿는 것을 나누는 사람들이어야 합니다.

“기적은 인간의 동정에서 시작될 수 있으나, 오직 그리스도의 이름에서 완성된다.” — 존 스토트

믿음의 행위는 순종으로 증명됩니다. “일어나 걸으라”는 말씀은 불가능해 보였지만,
성령의 능력은 순종의 발걸음 위에서 역사했습니다. 우리도 일상의 미문 앞에서
기도와 복음, 작은 순종으로 이웃을 예수님께 인도할 때, 주님의 이름이 오늘도 생명의 역사를 일으키십니다.
그럴 때 사랑은 동정을 넘어 회복을 만들어 냅니다.

묵상을 위한 질문

  1. 내 주변의 ‘미문 앞의 사람’을 나는 동정의 눈으로 보는가, 믿음의 눈으로 보는가?
  2. 오늘 ‘은과 금’이 아니라 ‘예수의 이름’을 나눌 수 있는 한 가지 구체적 행동은 무엇인가?
  3. 주님이 “일어나 걸으라” 하실 때 내가 들어 올려야 할 ‘침상’(두려움·습관·변명)은 무엇인가?

오늘의 기도

주 예수님, 제 시선을 불쌍히 여김에 머무르지 않게 하시고 믿음으로 바라보게 하소서.
은과 금보다 귀한 주의 이름의 권세를 신뢰하여, 오늘 만나는 이들에게 복음과 기도로 섬기게 하옵소서.
“일어나 걸으라”는 말씀에 즉시 순종하여, 절망의 자리에 생명이 일어나는 것을 보게 하소서.
모든 영광이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에 돌아가게 하옵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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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제목 출처: 2025년 매일묵상 데이터셋 · 개역개정 성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