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8월 1일 (금)
그리스도의 향기
📖 본문 말씀
15 우리는 구원 받는 자들에게나 망하는 자들에게나 하나님 앞에서 그리스도의 향기니 16 이 사람에게는 사망으로부터 사망에 이르는 냄새요 저 사람에게는 생명으로부터 생명에 이르는 냄새라 누가 이것을 감당하리요
(고린도후서 2:15-16, 개역개정)
🔎 본문 해석 및 적용
사도 바울은 자신과 복음을 전하는 이들을 가리켜 “그리스도의 향기”라고 표현합니다. 향기는 보이지 않지만 존재를 드러냅니다. 마찬가지로 그리스도인의 삶은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존재와 복음을 세상에 전하는 역할을 합니다. 우리는 주님의 향기를 품고 살아가는 존재로서, 세상 속에서 복음의 생명력을 흘려보내야 합니다.
하지만 이 향기는 모든 사람에게 같은 반응을 일으키지 않습니다. 구원 받는 자에게는 생명의 향기이지만, 복음을 거절하는 자에게는 사망의 냄새로 여겨질 수 있습니다. 바울은 이 진리를 통해 그리스도인의 사명이 얼마나 무겁고도 영광스러운지를 강조합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방식, 말하는 태도, 선택하는 방향이 모두 복음을 담는 ‘향기’가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삶을 통해 그분의 향기를 확산시키기를 원하신다.”
– 오스왈드 챔버스
우리의 삶은 그리스도를 드러내는 통로입니다. 향기는 억지로 퍼뜨리는 것이 아니라, 가까이 있을 때 자연스럽게 스며나듯이, 복음의 향기도 삶 속에서 자연스럽게 배어나와야 합니다. 오늘 우리의 삶은 어떤 향기를 풍기고 있는지 돌아보게 됩니다.
❔ 묵상을 위한 질문
- 나는 오늘 어떤 향기를 풍기며 살아가고 있나요?
- 내 말과 행동 속에서 복음의 생명력이 자연스럽게 드러나고 있나요?
- 누군가 나를 통해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고 있는가, 아니면 피하고 있는가?
🙏 오늘의 기도
예수님, 오늘도 제 삶이 주님의 향기를 머금은 삶이 되게 하소서. 내 말과 행동, 생각과 결정 속에 주님을 닮은 생명과 진실함이 흘러가게 하시고, 누군가 제 삶을 통해 복음을 느끼고 주님께 나아오게 하소서. 주님, 저를 향기로운 그리스도의 편지로 사용해 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