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날짜

2025년 6월 2일 (월)

🕊️ 제목

은사의 다양성과 동일한 하나님

📖 본문 말씀

고린도전서 12:4-6 (개역개정)

4 은사는 여러 가지나 성령은 같고
5 직분은 여러 가지나 주는 같으며
6 또 사역은 여러 가지나 모든 것을 모든 사람 가운데서 이루시는 하나님은 같으니


📚 본문 해석 및 적용

바울은 고린도 교회에게 보낸 편지에서 교회 공동체 안의 분열과 경쟁을 바로잡기 위해, 성령의 은사에 대한 교훈을 전합니다. 본문에서 가장 먼저 강조되는 것은 ‘여러 가지’와 ‘같음’의 조화입니다. 은사도, 직분도, 사역도 다양하지만, 그 모든 것의 근원은 동일한 하나님이시라는 것입니다. 이 말은 곧, 모든 다양성 안에 하나님의 질서와 일치가 있다는 선언입니다.

오늘날 교회 공동체나 가정, 직장에서 우리는 다양한 성격과 재능, 사역들을 만납니다. 때로는 그 차이가 갈등의 원인이 되기도 하지만, 바울은 그 다양성이 오히려 공동체의 건강함을 나타내는 표식이라고 말합니다. 중요한 것은 그 모든 은사가 자기 자랑이나 비교의 수단이 아니라, 하나님을 위한 봉사의 도구라는 점입니다. 우리가 받은 은사는 우리만을 위한 것이 아닙니다.

본문은 삼위일체 하나님, 즉 **성령(4절), 주 예수(5절), 하나님 아버지(6절)**를 언급하며, 은사와 사역의 다양성이 삼위 하나님의 조화처럼 일치 속에서 이루어져야 함을 강조합니다. 성령의 다양성은 혼란이 아닌 조화로, 경쟁이 아닌 협력으로 드러나야 합니다. 교회와 공동체 안에서 나와 다른 사람을 인정하고 함께할 수 있는 힘은, 바로 이 본문에서 말하는 같은 주님을 섬긴다는 신앙의 고백에서 나옵니다.

존 스토트 목사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성령의 은사는 교회를 위한 것이며, 나를 높이기 위한 것이 아니다.”
우리의 은사가 어떠하든, 그것이 하나님을 드러내고 공동체를 세우는 데 사용될 때, 진정한 능력이 발휘됩니다.


💬 묵상을 위한 질문

  1. 나는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은사를 어떻게 이해하고 있나요?
  2. 다른 사람의 은사나 역할에 대해 비교하거나 시기하는 마음이 있지는 않나요?
  3. 하나님 안에서 다양함 속의 일치를 어떻게 실천할 수 있을까요?

🙏 오늘의 기도

하나님 아버지,
저마다 다른 은사와 사역을 주신 주님의 뜻을 감사히 받습니다.
나의 은사를 겸손히 발견하고, 자랑이 아닌 섬김으로 사용하게 하소서.
다른 이들의 역할과 은사도 존중하며, 함께 하나님 나라를 세워가는 기쁨을 누리게 하소서.
성령 안에서 다양성 가운데 하나 됨을 이루는 공동체 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 해시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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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각자의 은사를 따라, 하나님이 주신 자리에서 충실히 섬기는 하루가 되시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