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야로부터의 교훈: 인생의 장애물 탐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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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디딤교회 댓글 0건 조회 210회 작성일 2023.04.29본문
알베르트 카뮈의 소설 '이방인'은 주인공인 뫼르소를 통해
뫼르소의 삶에 발생한 세 가지 죽음 (어머니, 아랍인, 그리고 뫼르소 본인)을 끌어들이며
"인생은 살 만한 가치가 있는지"를 탐구하며 쓴 소설이라고 한다.
특히, 어머니의 죽음 앞에 슬픔과 애도의 감정을 표현하지 않는
뫼르소의 모습은 일반적인 감정의 체계와 사고의 흐름속에서
비난 받을 수 있는 비인간적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우리는 슬픔의 행위를 뫼르소에게 강요할 수 있을까?
뫼르소가 진정 어머니의 죽음에 슬픔을 느끼지 않았다고 단언 할 수 있을까?
보편적인 생각과 시각을 벗어나는 다름은 비난 받을 이유가 되는 것일까?
백상예술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박은빈 배우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가장 좋아하는 대사는
'제 삶은 이상하고 별나지만 가치 있고 아름답습니다’라고 한다.
박은빈 배우는
"나는 알아도 남들은 모르는 남들은 알지만 나는 알지 못하는
그런 이상하고 별난 구석들을 영우가 가치 있고 아름답게 생각하라고
얘기해 주는 것 같아서 많이 배웠습니다."라고 말한다.
우리는 모두 각자의 기준과 관점에서 삶을 바라보고 해석한다.
우리가 가진 관점은 사회의 기저에 깔려 있는 관점 속에서 성장한다.
'세계관'
어떤 '세계관'을 가지고 있느냐에 따라
우리는 세상과 삶을 해석할 수 있다.
광야에서 40년을 살아가야 했던 이스라엘,
약속의 땅 '가나안'에 들어갈 수 없지만
이스라엘을 광야에서 40년간 이끌어야 했던 모세의 삶은 불행했을까?
모세와 출애굽세대는 하나님이 불합리하고
그들에게 처한 삶의 환경이 부조리하다 여겼을까?
우리는 지금 어떤 삶을 살아가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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