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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딤묵상_하나님의 사랑 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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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디딤교회 댓글 0건 조회 905회 작성일 2019.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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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옥 교수님의 포프리 쇼 중에 “부모가 죽어야 자녀가 산다”라는 강연이 있습니다. 

부모라는 거대한 형상이 앞에 있으면 아이들이 창의력을 발휘하는 것이 쉽지 않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러면서 MRI와 카메라를 비유로 듭니다. 

MRI는 아주 자세하게 면밀하게 관찰을 하고 촬영을 합니다. 
그래서 잘못된 부분을 찾아주고 고칠 수 있게 하여주는 아주 훌륭한 기계입니다. 

간혹 부모님들은 아이들에게 이런 MRI기계와 같은 역할을 하는 것 같습니다. 
자세히 면밀히 관찰하고 촬영하여 무엇이 잘했는지 틀렸는지를 세세히 면밀히 살피고 알려줍니다. 
이런 생각의 기저에는 잘 되었으면 하는 바램에서 오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런 부모 혹은 이런 리더 아래 있는 자녀와 사람들은은 그져 까칠하고 예민한 리더 혹은 부모님을 잘 따라가는 것일 뿐 창의적, 능동적이기는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대신 MRI나 자세히 볼 수 있는 광학 카메라가 아닌 멀리서 넓게 보면서 대상이 잘 보이고 잘 드러날 수 있는 각도와 관점에서 그 사람들을 담아줘야합니다. 
사람마다 각도, 색감 등에 따라 그 사람을 잘 드러내기도 혹은 이상하게 드러내기도 합니다. 
리더들과 부모의 역할은 뒤에서 와이드하게 잡아주지면 그 대상을 잘 담아 줄 수 있도록 인도하는 역할을 해야하는 것 같다고 합니다. 

강연을 들으면서 이런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가끔은 "왜 하나님이 자세하게 알려주지 않고 가만히 계실까?" "어떻게 할지 알려주시면 참 좋을 텐데 ..” 라는 생각을 합니다. 

관찰자모드의 하나님은 그냥 가만히 지켜만 보시는 것이 아닌 우리의 삶 속에서 우리가 더 잘 담아내시기 위해 하나님은 한 발자국 뒤에서 지켜보고 계십니다. 
우리가 더 하나님이 허락하신 세상과 삶을 잘 살아가고 행복하게 살아가도록 
하나님은 가만히 계신 것이 아닌 우리가 생각하고 행동하고 반응 할 수 있도록 다양한 것들을 준비하시고 그것을 우리가 보고 생각하고 판다하고 대응할 수 있게 하십니다. 
그렇기에 이러한 관찰자모드는 하나님의 지극히 크신 사랑의 표현이자 우리에 대한 하나님의 존중과 배려의 모습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단순하게 창조물 중 하나로 보는 것이 아닌 하나님의 형상을 가진 존재로 우리를 존중하고 배려하십니다. 
하나님이 못하시는 것이 아닌 사랑하시기에 우리가 바르게 갈 수 있도록 우리를 존중하고 배려하십니다. 

이제 크리스마스입니다. 크리스마스를 통해 우리에게 오셔서 우리의 길을 보이시고 방법을 알려주시는 그 주님, 
그리고 아버지의 사랑을 더욱 느끼기롤 소망합니다. 

세상의 빛 되시고 소망되신 예수님 한 분만 드러나고  예수님 때문에 행복한 성탄이 되시길 소망합니다. 

최종학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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