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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딤칼럼_나를 추앙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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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디딤교회 댓글 0건 조회 965회 작성일 2022.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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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를 전적으로 응원만 해본 적이 있을까?

우리는 누군가를 만나고 누군가와 관계를 맺는다. 그 관계 안에서 우리는 자리를 잡고 나를 바라본다.
나보다는 탁월해야하지만, 너무 탁월해서는 안된다. 내 눈에 보일 정도여야한다.

나의 해방일지에 이런대사가 나온다.

미정이가 지금까지 자신의 만남과 입장에 대해 생각한 것을 말한다.

"누구랑 있으면, 좀 나아 보일까? 누구랑 짝이 되면?
그렇게 고르고 골라 놓고도 그 사람을 전적으로 응원하지 않아 나보단 잘나야 되는데 아주 잘나진 말아야 돼
전적으로 준 적도 없고 전적으로 받은 적도 없고 다신 그런 짓 안해
잘돼서 날아갈 거 같으면 기쁘게 날려 보내 줄 거야 바닥을 긴다고 해도 쪽팔려 하지 않을 거야
세상 사람들이 다 손가락질해도 인간 대 인간으로 응원만 할 거야"

성장하면서, 사람을 만날때 많은 것들을 생각하고 빠르게 판단한다.
'이 사람과는 더 깊은 관계를 맺어도 되겠다.'
'이 사람은 만나지 말아야겠다.'
 
우리는 왜 이런 판단을 하고 선택을 할까? 인간 대 인간으로 계산하지 않고 전적으로 응원하고 채워줄 수 없을까?
내가 채워진 적이 없으면 다른 이를 채워주기 어렵다. 전적으로 응원하기 어렵다. 응원을 하면 판단을 하고 기대를 한다. 
그리고 결론을 내린다. 전적으로 추앙하고 채우는 것은 기대를 하지 않는 것이 아니다. 어떤 결과와 기대도 받아들여주는 것이다.
삶은 고독하기도 하고 외롭기도 하다. 활발한 사람이라도 가끔은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하다. 채워져야 하는 부분이 있기 때문이다. 
우리의 삶은 무엇으로도 채울 수 있다. 하지만, 모두 유한한 것들이다. 그렇기에 새롭고 다양한 것으로 다시 채워야한다.
우물가의 여인처럼 영원히 마르지 않고 계속 채워짐을 누리는 것이 말로 모든 사람이 원하는 것이다.
 
예수님의 사랑이 우리를 채워주신다. 내가 잘 느끼지 못해도 예수님은 쉬지 않고 채워주신다.
다른 것들이 밀고 들어와도 예수님은 쉬지 않으신다. 그져 조절하시며 우리를 받아주신다.
아픔도, 슬픔도, 괴로움도 그리고 기쁨도 모두 우리가 예수님이 채워주시는 것에 따라 달라진다.
내가 예수님의 복음이 가득하면 영원한 기쁨가운데 지낸다. 
하지만,그 은혜를 다른 것으로 조금씩 대체하려 하면 할 수록 영원한 기쁨은 줄어들고 점점 힘들어진다. 
대체재를 찾으면 찾을 수록 우리는 점점 수렁에빠지는 것 같아 진다.

복음의 은혜를 맞본 사람은 다 안다. 그리고 예수님이 답이라고 모두 답한다.
하지만 여전히 우리는 다른 대체재를 찾아 헤맨다.
예수님이 채워주시는 것을 온전히 누리기 위해 우리는 어떻게 해야할까?
우리도 예수님을 '추앙'해야한다. 우리의 것으로 예수님을 채워야한다.

주님 앞에 나아가 채워주시는 주님을 바라보고 그분과 이야기하고 그분의 마음을 깨닫고
그분의 뜻을 알아가야한다. 우리의 힘으로, 우리가 가진것으로 예수님을 채우려 하면 안된다.
그저 예수님의 사랑에 반응해야한다. 아프더라도 더 주님앞에 나가자.
아파서 안나가는 것이 아니다. 기뻐서 못나가는 것이 아니다.
그저 어떤 상황에서도 주님께 나아가자. 사도 바울이 이야기 한것 처럼 무엇을 하든지 주를 위해 하자
내가 숨쉬고 먹고 마시고 쉬고 일하는 모든 것, 그리고 나의 아픔의 자리에 머무는 것 조차 우리 주를 위해 하자.
그저 주님 앞에 가서 조용히 예수님만 바라보고 토로하고 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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