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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에는 한 해를 정리하며 새로운 한 해를 준비한다. 

연초에는 준비한 계획을 토대로 새로운 한 해를 시작한다. 

코로나 이후로 연말 연초의 경계가 사라진 것 같았다. 

그래서, 2022년을 시작할 때 마음이 상당히 분주했다. 

새로운 한 해를 준비하지 못한 것에 대한 불안함이 있었다. 

한 해 표어는 정하고 방향성은 정했지만, 디테일이 빠졌다. 

부활절, 

예수님의 부활의 능력을 누리며 삶 속에서 살아갈 수 잇는 가장 기쁜 날이다. 

그리고 4월 3째주는 우리 디딤교회 설립주일이다. 

부활의 기쁨으로, 부활 소망을 가지고 설립된 디딤교회다. 

조금은 늦었지만, 다시 새롭게 정비를 한다. 

조금 늦은 감이 있지만, 신입서리집사를 임명했다. 

그리고 장로취임 청원을 노회에 하고, 그리고 예배폼도 코로나 이전으로 바꿨다. 

주보도 바꾸고, 헌금봉투도 새로 만들었다. 

푸르른 초록의 계절, 계절의 여왕인 5월이 왔다. 

5월은 일년의 중간이지만, 꽃샘추위도 지나고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시기이다. 

부활의 소망을 가지고 새롭게 달려간다. 

다시 복음앞으로 달려간다. 

이제 허리를 펴고, 고개를 들고 앞을 바라보며 

예수님과 함께 다시 걸어가자, 가다 지치면 또 주님 손 잡고 잠시 쉬고

그리고 다시 일어나 가려한다. 

2022 디딤교회 기억하고, 기다리며 주님의 일들을 감당하길 소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