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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딤묵상_예수님과 십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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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디딤교회 댓글 0건 조회 744회 작성일 2020.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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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주간 5일째, 성금요일 예배를 드렸습니다. 
2020년은 코로나19로 인해서 모여서 예배를 못드렸습니다. 그래서 준비했던 몇가지를 못해서 좀 속상했습니다. 

그래서 한가지 온 가족 나눔을 준비했습니다. 
예배를 마치고 가족들이 모여서 기도제목을 나누고 십자가의 의미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모여서 조금은 특별하게, 조금은 의미를 더 두고 예배한 성금요예배에 대한 소감을 나눴습니다. 

아이들의 반응이 참 재미나더군요.. 
찬양의 한 가사가 기억난다고 하고, 아빠가 한 멘트중 하나가 기억난다고 합니다. 

막내 규현이는 찬양의 가사인 “최후 승리”를 말합니다. 이유를 물으니 찬양에서 나왔다고 합니다. 
아무것도 모르고 장난만 치는 줄 알았는데 가사가 들렸나봅니다. 

둘째 승현이는 “사랑하는 성도여러분”이라는 아빠의 설교 마지막 멘트가 생각이 난다고 합니다. 
요즘 부쩍 둘째는 설교시에 제가 하는 단어에 귀를 귀울이더군요.. 

큰아들 현민이는 사춘기라 그런지 모든 것에 귀찮음을 표현하지만 
이번에는 찬양의 가사 “갈보리 산 위에”를 머리속에서 힘겹게 빼내어 이야기 했습니다.

예배에 대해 이야기 한 후 “십자가”는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었더니 생각보다 더 많은 것을 이야기 했습니다.
먼저, 큰아들은 죽음, 둘째는 예수님 그리고 사랑, 셋째는 나무와 피를 말합니다. 그리고 하나님께로 가는 길, 자유와 같은 이야기도 합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우리가 죽지 않게 되었고 예수님이 이 땅에서 하나님 나라 삶을 사셨기에 우리가 비록 부족해도 괜찬습니다. 

예수님에게 임한 어둠이 
우리의 어둠을 물리치시고 파괴하십니다. 
예수님이 계시기에 우리가 살아갈 수 있고 
예수님이 계시기에 우리가 용서됩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그리고 그 사랑을 우리는 외면 할 수 없습니다. 

십자가의 그 놀라운 사랑이 우리의 삶을 변화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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